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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연상호 B급과 대중 사이에서 투쟁하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연상호(46) 감독이 '돼지의 왕'(2011)과 '사이비'(2013)를 만들었을 때만 해도 그가 1000만 감독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이는 없었을 것이다. 그가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지만, 그의 작품이 누구나 두루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고 평가한 사람도 거의 없었다. 그런데 그는 첫 번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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