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항상 즐겁게 해준 효녀"…방실이, 성격 좋고 털털했던 그녀

RYANTHEME_dhcvz718
한줄 명언 노동은 세개의 큰 악, 즉, 지루함, 부도덕, 그리고 가난을 제거한다. - 괴테
홈 > 연예인 세상 > 연예인 기사 / 뉴스
연예인 기사 / 뉴스

"주변 항상 즐겁게 해준 효녀"…방실이, 성격 좋고 털털했던 그녀
댓글   0 조회   13 추천   0 비추천   0

자기 소개 쪽지 보내기 게시글 보기

2224117086_5yPG91jF_fb86d943b4e3477699a046e5aeb9a1b3f6c4ce9a.jpg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첫차'·'서울탱고'의 가수 방실이가 20일 별세한 가운데 절친한 지인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나섰다.

가수 장미화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너무 오래 앓다 고생만 하고 가서 가슴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1995년 방실이 등과 함께 미국에서 공연한 장미화는 "방실이는 성격이 좋고 털털했지만 여성스러운 면도 많았던 친구예요. 미국 공연 당시 제 방에서 같이 과일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었다"고 기억했다.

방실이는 2007년부터 뇌경색 등으로 투병해왔다. 병문안도 갔던 장미화는 방실이가 자신에게 "언니를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던 걸 기억했다. "방실이도 고생을 많이 했어요. 백댄서로 시작을 해서 무명생활을 겪었죠. 저도 초창기 고생을 했으니 그 마음을 잘 알았던 것"이라고 먹먹해했다.

방실이와 약 20년 동안 같은 소속사에 몸닸았던 가수 현당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가족이 세상을 떠난 기분"이라고 마음 아파했다. "한 사무실에서 같이 있으면서 늘 공연도 같이 다녔죠. 문병을 꾸준히 갔어요. 지인들과 함께 소소하게 성금을 모으기도 했죠."

방실이는 마음이 따뜻하고 성격이 좋았던 만큼 그가 아프기 시작했을 때 주변에서 많이 도왔다. 현당에 따르면 가수 현숙이 앞장서서 모금을 했고 가수 박상철·송대관, 배우 이동준 등도 방실이를 적극 도왔다. 2000년대 후반엔 방실이를 위해 동료 가수들이 병원에서 생일 파티를 열기도 했다.

2224117086_4XuPtIvG_87dac1fd38ec728c41a54ce14c797fff190f268f.jpg

현당은 "소탈하고 쾌활하며 주변을 항상 즐겁게 해주는 인정 많은 스타일이었다"면서 "특히 효녀였다. 부모를 모시면서 집안을 일으키고 오빠, 남동생 조카까지 일일이 다 챙겼다. 그래서 오빠, 남동생이 방실이가 병원에 있는 긴 세월동안 잘 돌봤다"고 했다.

박성서 대중음악 평론가는 고인에 대해 "예명처럼 넉넉하고 밝은 표정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았다"면서 "보통 (화려한 모습의) 연예인과는 다른 외모였지만 오히려 그래서 대중에게 옆집 누나처럼, 가족처럼 친근하게 다가서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기억했다.

또 "풍부한 성량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첫차'(서울시스터즈), '서울 탱고', '뭐야 뭐야', '아! 사루비아' 같은 밝고 경쾌한 가벼운 댄스곡들로 특히 사랑받았다"면서 "본인은 힘들어도 항상 밝은 표정으로 대중 앞에 섰다"고 덧붙였다.

방실이는 이날 오전 11시께 고향인 인천 강화 요양병원에서 심정지로 눈을 감았다. 대중엔 1963년생으로 알려졌으나, 집에선 1959년생으로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8군 무대에서 활약하다 1986년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로 데뷔했다. 이 팀은 첫차'로 단숨에 주목 받았다. 1990년 방실이는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뭐야 뭐야'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아직 댓글이 없네요ㅠ_ㅠ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전체 게시글 수 : 14586 개 / 전체 댓글 수 : 1 개
Hot
2023.04.17

김태희, 첫 스릴러…임지연과 '마당이 있는 집'

호떡관리자 0    0    145
2023.04.21

개코, 태우 작가 경매 진출로 첫 배지 획득 "호랑이가 나까지 지켜줘"

호떡관리자 0    0    99
Hot
2023.04.27

최수종 "♥하희라, 감사하게도 명품 안 좋아해"(종합)

호떡관리자 0    0    127
Hot
2023.05.05

미남재형 "결혼? 겁내지마, 정말 좋다"[일문일답]

피드 수집 봇 0    0    111
2023.05.10

장윤정, 4년 만에 디너쇼…"소문난 잔치 먹을 것 많았다"

피드 수집 봇 0    0    88
2023.05.17

방탄소년단 슈가, 美 '빌보드200' 3주 연속 진입…36위

피드 수집 봇 0    0    75
2023.05.24

'데뷔 15주년' 샤이니의 '레이스'는 지금부터

피드 수집 봇 0    0    91
2023.05.31

김다예 "'허위 제보' 박수홍 형수 추가 고소…청부인격살인 당해"

피드 수집 봇 0    0    68
2023.06.12

억대 연봉 40대 남녀 리얼 로맨스…'캠핑 인 러브2'

피드 수집 봇 0    0    69
2023.06.18

이준호, 그룹 후계자 신분 숨기고 언더커버 인턴…'킹더랜드'

피드 수집 봇 0    0    66
2023.06.24

'정력왕' 순위로 '독박자' 결정…1위는?

피드 수집 봇 0    0    68
2023.07.03

'햇빛촌' 새 멤버 케브 누구?…"무한 가능성 지닌 재원"

피드 수집 봇 0    0    62
2023.07.18

사유리, 韓 활동 계기?…"도망간 남친 돌아올까봐"

피드 수집 봇 0    0    58
2023.08.02

소유, 한남동 초호화 저택 공개…장성규 "집 너무 크다" 감탄

피드 수집 봇 0    0    63
2023.08.21

김용건·하정우 부자, 예능서 상봉

피드 수집 봇 0    0    46
  소셜 계정 으로 로그인
                 
  연예인 세상
  회원 글 등록 랭킹
  회원 댓글 등록 랭킹
  회원 현재 접속자
  회원 포인트 랭킹
  회원 경험치 랭킹
  통계청
  • 현재 접속자 55 명 중 회원 4
  • 오늘 방문자 1,141 명
  • 어제 방문자 1,836 명
  • 최대 방문자 11,082 명
  • 전체 방문자 1,089,267 명
  • 전체 게시글 77,951 개
  • 전체 댓글수 258 개
  • 전체 회원수 1,32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