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티캐스트 E채널 예능물 '용감한 형사들3'에서 고요한 죽음 속의 비밀이 밝혀진다.

16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마취제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이를 위해 사건을 직접 수사한 김현종, 정연우, 남상민 형사가 출연했다.

이날 소개되는 사건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남편이 사망한 것 같다'는 아내의 신고로 시작됐다. 형사들이 도착한 현장에는 거실에서 나체 상태로 누운 채 숨을 거둔 남편이 발견됐다.

증언에 따르면 남편은 평소 음주를 하면 옷을 벗고 거실에서 잠을 자는 습관이 있었는데, 앓던 지병이나 타살의 흔적이 없고 사망 전날 과음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단순 돌연사로 추정됐다.

그러나 건강했던 30대 남성이 갑자기 사망한 것에 수상함을 느낀 형사는 아내의 동의를 받아 부검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두 명의 용의자가 등장했다.

그 용의자들은 양육비 문제로 오랜 갈등이 있었다는 전 부인과 남편의 부검을 막기 위해 몰래 뒷돈을 전하려던 매제였다.

두 사람이 용의선상에 올랐으나 뚜렷한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남편의 몸에서 '치사량이 넘는 전신마취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부검 결과가 나오며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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