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4주 연속 1위…400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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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09:01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400만 관객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3월31일~4월2일 58만1391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78만4744명이다. 현재 추세라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즈메의 문단속' 이전 신카이 감독 영화 중 국내 최고 흥행 영화는 '너의 이름은.'(380만명)이었다. 이와 함께 오는 주말께 무난히 400만 관객을 넘어설 거로 예상된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4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438만명) 한 편 뿐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2016) '날씨의 아이'(2019)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진 신카이 감독의 새 영화다. 앞선 두 작품과 함께 '재난 3부작'으로 불리는 이 영화는 재난을 불러오는 문을 닫으려는 소녀 스즈메와 청년 소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에선 지난해 개봉해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이 봤으며, 지난달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던전 앤 드래곤:도적들의 명예'(12만170명·누적 17만명), 3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6만2203명·누적 438만명), 4위 '웅남이'(4만5238명·누적 26만명), 5위 '소울메이트'(1만9492명·누적 22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