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방송인 송은이가 '옥탑방의 문제아들' 종영을 앞두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 마지막회에서는 지난 7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은이는 "'옥문아들'이 햇수로 7년차에 접어들었다. 정확히 따지면 만 5년이다"라며 "'옥문아들' 하면서 나도 나이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숙은 "송 선배로 시작해서 송 할미로 끝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저도 너무 좋아했던 프로그램이고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옥문아들' 오늘로 마지막을 맞이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나온 게스트만 406명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옥문아들'이 그동안 푼 문제의 수는 총 1943 문제다. 이에 김숙은 "그래서 우리 제법 똑똑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원년 멤버였던 코미디언 김용만과 가수 민경훈이 떠난 뒤 가수 김종국과 이찬원이 새롭게 이어받아왔다. 지난 2018년 11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해 총 260회를 끝으로 종영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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