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혜리의 스토커를 자처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혜리와 절친인 블랙핑크 지수가 출연했다. 지수는 근황을 묻자 "투어를 끝내고 밀렸던 일 하고 작품 곧 들어가서 (대본)리딩했다. 요즘 술을 마신다. 주량을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혜리는 지수에게 "우리가 샵이 같아서 2시간 전에도 같이 있다 왔다. 서로 샵도 똑같고, 필라테스도 똑같고 피부과, 에스테틱, 두피케어 모두 다 같다"고 밝혔다. 이에 지수는 "내가 혜리 스토커다. 혜리가 해보는 걸 다 해본다. 다 따라 해보고 좋았던 것만 한다"고 말했다. 혜리 역시 "모든 걸 다 공유하고 같이 해서, 맨날 거기서 또 만난다"고 거들었다.

특히 혜리는 "나 따라서 차도 샀는데 왜 운전은 안하냐"고 했고 지수는 "맨 처음 혜리 차를 타고 '이런 차를 타고 싶다'고 생각해서 나도 모르게 따라 샀다. 그때 혜리가 '내가 전에 타던 차야'라고 했다. 난 주차하는거랑 주차장에 들어가는 걸 좋아한다. 근데 도로에서 운전할 때 지금 좌회전해야하는 건지 헷갈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혜리는 지수와 골프도 같이 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웃긴게 선생님들이 같이 치면 자극제가 돼서 실력이 는다고 하더라. 그런데 우리는 그냥 골프 대충 치고 밥먹으러 가기 바쁘다. 보통은 얘보다 더 잘치고 싶다는데 그런게 없다. 자극이 안된다"고 했다.

지수는 "저도 그런 욕심이 없다. 얘처럼 되고 싶다가 없다. 저만 본다. 과거의 나보다 잘하자라는 게 있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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