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가수 레이나가 그룹 '애프터스쿨' 유닛 '오렌지캬라멜' 활동 시절 같은 그룹 멤버 나나와 숙소를 이탈했던 일화를 깜짝 공개한다.

2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E채널·채널S 예능물 '놀던언니'에는 방송인 트루디·자이언트핑크·미료·장은아·레이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놀던언니' 5인방 가수 채리나·이지혜·나르샤·아이비·초아와 각별한 인연을 지닌 이들은 언니들과 함께 '신년맞이 짝꿍 특집'을 펼친다.

이날 레이나는 초아의 짝꿍으로 '놀던언니'를 방문하지만 정작 두 사람은 데면데면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이들은 과거 한 방송에서 호흡한 이후 약 7년 만에 재회한 것. 급기야 레이나는 "친구도 없고 재밌을 것 같아서 나왔다"고 셀프 폭로한다. 초아도 "모르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라고 받아친다.

그런가 하면 이지혜는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받았던 오렌지캬라멜에 대해 "로켓파워의 뮤즈라고 볼 수 있다"며 두터운 팬심을 드러낸다. 하지만 레이나는 데뷔 초 이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특히 "애프터스쿨과 유닛인 오렌지캬라멜 활동을 병행하다 보니, 두 그룹의 활동 콘셉트가 완전히 달라서 자아분열이 왔다"고 돌아봤다. 결국 스트레스로 인해 멤버 나나와 함께 숙소에서 탈출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제작진은 즉석에서 '2024 언프리티 랩스타' 랩배틀을 제안한다. 이에 다섯 쌍의 짝꿍들은 '놀던언니'를 주제로 치열한 랩배틀에 돌입한다. 레이나와 장은아는 반전 랩 실력을 발휘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난 랩 쓰레기"라며 걱정하던 아이비는 랩 대신 무대를 씹어 먹는 활약으로 방송 분량을 톡톡히 챙겼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