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내가 부럽다는 후배들, 기분 좋으면서 짜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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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7 09:18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한류 듀오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후배들의 평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최강창민, 아이돌의 정석! 창민이랑 한 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성시경은 "내가 후배였다면 가장 이상적인 아이돌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에 최강창민은 "개인적으로 약간 기분 좋으면서 짜증나는 게 후배들이 '형처럼 되고 싶다'는 말이다.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서, 존경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후배들이 결국 나의 지금 현 상황을 보고 그걸 부러워하는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SM엔터테인먼트에 몇 살때 들어갔냐"고 물었다. 이에 최강창민은 "14살에 들어갔다"고 답했다.
최강창민은 14살에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 1년 연습생 생활 끝에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성시경은 "동방신기가 1년 만에 된 것이냐"고 물었고, 최강창민은 "1년 만에 됐다. 사실 너무 빨랐다"고 했다.
"솔직히 내가 좋아해서 시작한 게 아니라 어릴때 혹해서 시작했다"며 "어린 친구들이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자기가 뭘 좋아해서 하고싶다는 게 없다. 그냥 주입식 교육으로 성적이 잘 나와야 성공한다는 공부를 했다. 뭔가 칭찬보다는 '더 잘해라'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고 싶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회사 캐스팅 담당 직원이 와서 '혹시 함께 하실래요?"라며 오디션을 제안했을때 잘 모르지만 날 인정하고 권유해 준다는 점이 끌렸다. 그걸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아니다. 넌 재능이 있고, 좋은 아티스트였다. 너도 알지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잘 맞은 것"이라고 칭찬했다.
성시경은 "동방신기는 '이게 하나의 직업이 되는구나'의 좋은 예"라며 "네가 탑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후배들이 보기엔 '보통 하다가 그만 하는게 아니라, 저렇게 할 수 있구나'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