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이시언이 결혼 후 장어를 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냅다 황천길(?)로 달리는 한혜진·이시언의 바이크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한혜진은 이시언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바이크 주행에 나섰다. 이시언은 한혜진에게 바이크 타는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가르쳐 줬고, 도로 주행에도 도전했다.

이시언은 "오랜만에 스쿠터를 타는데 너무 좋다. 너무 편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한혜진은 "내가 어제 (바이크) 용품을 샀는데, 사장님이 바이크를 오래 타셨다고 했다. 사장님에게 '바이크의 매력은 뭘까요'라고 물었다. 그때 사장님이 '자유로움?'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뭔지 알 것 같다. 힘이 안 드는 자전거 느낌"이라고 했다.

이시언은 "외곽으로 빠지면 '이래서 바이크를 타는구나'를 알게 된다. 바이크를 타다보면 반대편에 지나가는 라이더들과 서로 인사한다. 그게 서로 예의인 것 같다"고 바이크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경기도 남양주의 한 음식점에 갔고, 장어와 닭볶음탕 등을 주문했다. 이시언은 "달심(한혜진 별명) 오늘 수고했다. 내가 진짜 음식 중에 잘 안먹는 음식이 닭볶음탕, 장어, 삼계탕이다. 즐겨 먹지 않는다. 이제 결혼하고 나니까 장어를 피하게 되더라. 결혼 전에는 계속 먹었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오늘 여기 앉아서 살릴 멘트가 이거 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언은 화제를 바꿔 한혜진에게 "너무 (바이크에) 소질있다. 내가 봤을 때 이 정도면 가능성 있다고 본다. 겁이 없다"고 칭찬했다. 한혜진은 "오빠가 뒤에 오고 있다는 생각때문에 편하게 탔다. 아마 뒤에서 누가 안 따라왔으면 불안해해했을 것"이라며 이시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시언은 배우 서지승과 2021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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