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K팝 콘서트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K팝 콘서트에 나오는 것이 유력하다.

미니 2집 '겟 업'으로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한 뉴진스는 최근 가장 핫한 K팝 그룹이다. 이 팀이 출연한다면 콘서트에 대한 주목도가 단숨에 더 높아진다.

대세 그룹 '세븐틴'(SVT)은 섭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와 세븐틴 측은 이와 관련 따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출연진 관련해선 조만간 주최 측이 공식 발표를 한다.

뉴진스와 세븐틴은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이다. 하이브의 간판으로 이번 K팝 콘서트 출연자 물망에 올랐던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멤버들의 군입대로 애초부터 출연이 불가능했다.

애초 지난 6일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안전, 무더위 등을 이유로 미뤄졌다. 아이브(IV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엔믹스(NMIXX), 스테이씨(STAYC)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날짜가 변경된 이후 일부 그룹은 미리 예정된 스케줄 등으로 출연이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K팝 콘서트는 그간 폭염 등으로 난항을 겪은 잼버리가 반전의 기회로 삼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역시 K팝 콘서트를 가장 기다려왔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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