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고딩엄마 노슬비가 딸 다온이의 심리검사 결과에 충격을 받는다.

2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26세 노슬비가 출연한다.

노슬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섯 살 딸 다온이와의 사이에 시련이 찾아왔다며, "다온이가 나를 어려워하는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딸과의 일상을 보면 노슬비는 주말에 자신을 찾아온 손님을 상담하느라 다온이를 챙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MC 하하는 "같은 집에 있어도 같이 있는 게 아니다"며 "다온이를 위해서 빨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걱정한다. 제작진은 노슬비를 위해 다온이의 심리 상담을 연결한다. 심리 상담사는 노슬비에게 "딸의 마음속에 엄마가 없는 것 같다"는 결과를 알려 노슬비는 충격에 빠진다.

실제 다온이는 심리 상담 중 엄마를 빼놓은 가족 그림을 그렸다. 인교진은 "다온이에게 엄마는 가족이 아니다"라며 슬퍼한다. 또한 다온이는 예상치 못한 발언을 해 MC의 안타까움을 샀다.

제작진은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온 노슬비가 딸의 심리검사 결과에 눈물을 보인 뒤 상담사와 MC들의 조언을 통해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며 "노슬비가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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