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예진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하주연이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제2의 직업으로 인생 2막을 열었다는 하주연이 출연했다. 이날 하주연의 일상을 들여다보기 위해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럭셔리한 쇼룸을 찾았다. 하주연은 "신입으로 취직했다"며 해당 쇼룸에 2년차 영업팀 주임 사원이 된 근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다니는 회사는 포크·스푼·나이프 같은 식기구를 판매하는 공간"이다. 매일같이 출퇴근하며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입사하기 전에 카페 아르바이트도 했었고, 베이커리 보조 강사도 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예인 생활 말고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는 일의 장점을 묻자 하주연은 "연예계 생활과는 다르게 매달 월급이 들어온다는 게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고 답했다. 아울러 "완벽주의자라서 조금만 흐트러져도 못 보는 성격"이라고 강조했다.

하주연은 쥬얼리의 3기 멤버로 합류해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 등을 히트시키며 그룹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하주연은 "알아보는 분들도 계시고 못 알아보는 분들도 있다"며 "보통 부모님들은 알아보고 자녀들은 못 알아본다. 뒤에 아버님께서 요즘으로 치면 '블랙핑크'라고 설명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거기에 한마디 더 얹어서 '혹시 제가 제니인가요?'라고 물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MC 붐은 "저희도 어느 정도 포장해 드리는데 본인이 너무 포장하면 저희가 (곤란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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