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임산부 역 위해 복대에 노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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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5 15:07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임지연이 임산부 역할을 위해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채 복대를 착용하고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1·2회가 공개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임지연은 남편 김윤범(최재림 분)의 상습적인 폭력에 시달리고, 생활고에 찌든 '추상은' 역을 맡았다. 그는 이전 드라마 '더 글로리'의 악녀 '박연진' 캐릭터를 지우고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추상은은 남편이 의문사를 당한 직후 사망 전 남편의 행적을 따라 의사 박재호(김성오 분)를 협박하는 의외의 행동을 하는가 하면, 남편 사망 당일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그는 마른 장작처럼 생기 없이 메마른 얼굴이었다가도 어떤 때는 불길이 번진 장작처럼 광기 어린 모습을 오가며 제대로 물오른 연기력도 보여주고 있다.
임지연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무감정과 공허함의 절정"이라며 "임산부 역할이다 보니 복대를 착용하고 연기했다. 메이크업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제 모습 그대로였다. 어느 순간 걸음걸이부터 상은이화가 되더라. 옷도 무채색 옷만 입었는데 제 의상이 바뀐 걸 아무도 모를 정도"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