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색소폰 완전 정복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16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근 이사한 코드 쿤스트의 새집이 공개됐다.

코드 쿤스트는 무릎이 아파 새집으로 이사하게 됐다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코드 쿤스트의 새집은 캣타워 하우스와 가구, 소품 등 그대로였다.

그러나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주방 모습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코드 쿤스트는 "냉장고를 안 넣었어요"라고 밝혔다. 빌트인으로 된 작은 냉장고가 있어 다른 냉장고를 놓지 않은 것. 이에 휑한 냉장고 자리를 본 전현무는 "스트레스 너무 받는다"라고 호소해 폭소를 안겼다. 코쿤은 고양이 간식을 먼저 챙긴 후 몽골에서 뽑은 전현무 회장의 애장품인 안마기와 TV 시청으로 시간을 보냈다.

바나나와 고구마로 끼니를 대충 때우던 코드 쿤스트가 건강식에 도전했다. 요리 레시피 영상을 보며 바지락탕을 준비하던 코드 쿤스트는 바지락 해감을 과감히 생략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나도 요리 기능사나 딸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해감이 안 된 바지락 속 진흙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어 오래된 새집의 빛바랜 '누렁이 덮개'를 모두 해체해 염색약의 산화제로 표백을 시도하며 프로 자취러의 면모도 보여줬다.

코드 쿤스트는 "팜유에게 베트남이 있다면 저의 먹거리 천국 같은 곳"이라며 낙원상가에서 악기 쇼핑을 즐겼다. 오카리나부터 스틸 텅 드럼, 아이리시 휘슬 등 악기를 쿨 구매했다. 코드 쿤스트가 낙원상가에 간 진짜 목적은 색소폰 체험과 구매를 위해서였다. 코드 쿤스트가 색소폰 가게에서 '옹졸' 입술을 하고 색소폰 불기에 도전했다. 이런 그의 노력에 색소폰 가게 사장님은 "소질 있다"라며 폭풍 칭찬했다.

색소폰까지 쿨 구매한 코드 쿤스트는 첫 색소폰에 '색색이'라는 이름을 붙여 줬다. 집으로 돌아온 코드 쿤스트는 낙원상가에서 사 온 악기들을 연주했지만 아무리 불어도 소리가 나오지 않아 당황해 폭소를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하루를 마치며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망설이지 않고 계속해 보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 주에는 '행복 중량 초과 in 목포 제 2회 팜유 세미나'와 기안84의 '고독한 혼모의 삶'편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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