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학사의 얼, 성북동…'차이나는 클라스'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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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사의 얼, 성북동…'차이나는 클라스'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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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차이나는 클라스' 유홍준 교수와 떠나는 성북동 답사가 이어진다.

18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 마지막회에는 유흥준 교수와 성북동 현장을 전 회차에 이어 살펴본다. 성북동은 한국 근대문학의 산실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날 방송되는 2부에서는 시대와 호흡한 문인들의 삶을 따라가 본다.

첫 답사지는 절 길상사다. 1997년 '무소유'로 대중에게 알려진 법정 스님에 의해 요정, 음식점을 거쳐 길상사로 새로 태어나기까지 그 역사 속에는 시인 백석과 그의 연인이었던 자야의 사랑 이야기가 숨어있다. 1000억 원에 가까운 재산을 기꺼이 시주하면서 "백석의 시 한 줄만 못하다"고 했던 자야의 깊은 사랑과 마지막까지 세상에 맑은 향기를 전한 법정 스님의 뜻을 느낄 수 있다.

다음 장소인 최순우 옛집에 들어서면 도심 속에서 깊은 산중을 만나게 된다. '두문즉시심산(문을 닫으면 곧 깊은 산중)'이라는 현판을 지나면 미술사학자 혜곡 최순우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집필한 사랑방이 나온다. 한때 주변 지역의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에 의해 보존된 최순우 옛집에는 최순우 선생의 미감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최순우 선생과 교류했던 인물 중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성북동에서 또 다른 한옥, 수연산방의 주인이 그 인물이다. 수연산방은 우리 근대를 대표하는 문인 상허 이태준의 안목이 구현된 공간이다. 현재는 전통찻집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월간지 '문장'이 탄생한 장소다. 청록파 시인 3인(조지훈, 박두진, 박목월)이 '문장'을 통해 등단했다.

한편 2017년 3월 5일 첫 방송한 '차이나는 클라스'가 6년 3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지난 305회 동안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한 강연자는 총 222명이다. 해당 방송은 소통형 강연을 국내 방송 중 처음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2월 공식 유튜브 지식정보 채널을 열고 현재 구독자 수 60만 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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