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밝힐 때" 고딩엄마의 비밀…6개월 전 신내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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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밝힐 때" 고딩엄마의 비밀…6개월 전 신내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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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19세에 고딩엄마가 된 김수빈이 신내림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3')' 20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후 열 살, 아홉 살 연년생 형제를 키우고 있는 김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빈은 게임 중독이었던 전 남편이 떠넘긴 빚을 갚기 위해 출산 직후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야만 했던 파란만장한 과거사를 비롯해, 가족에게 미처 밝히지 못했던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용기내 고백해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

남편 없이 홀로 자리에 앉은 김수빈은 "전 남편과는 둘째를 낳기 직전 헤어졌고, 법적으로는 첫째가 네 살 때 이혼했다"면서 "가족에게 아직 말하지 못한 고민이 있어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빈은 부모님을 비롯해,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다섯 식구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금까지도 남편의 빚을 갚아나가는 중"이라는 김수빈은 이른 아침 카페로 출근해 새벽이 되어서야 귀가하는 고된 삶을 보여줬다.

김수빈이 출근을 한다면서 향한 곳은 카페가 아닌 일반 가정집이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 안에는 '신당'까지 차려져 있었다. 김수빈은 "사실 6개월 전까지만 해도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며 "누군가가 다치는 꿈을 많이 꾸면서 신내림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라 갑작스럽게 신을 모시게 됐다"고 숨겨왔던 '무속인'의 삶을 털어놨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김수빈은 아버지와 경제적 문제로 인해 또 언쟁을 벌였다. 부녀는 자기의 입장만 반복했고, 김수빈은 "싸움을 피하기 위해 가족들 앞에서 입을 닫게 되는 것 같다"며 직업을 숨길 수밖에 없는 속내를 고백했다. 김수빈은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친오빠를 만났고 "직업이 어느 정도 안정된 만큼 진실을 밝힐 때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친오빠는 전 남편 소식을 물었다. 이에 김수빈은 "마지막으로 만난 게 오래 전이다. 아이들이 자신을 찾으면 (아빠가) 죽었다고 이야기하라고 했다"고 전해 충격에 빠트렸다. 또한 "전 남편이 양육비를 요구해도 능력이 안 된다며 막무가내로 주지 않으려 한다. 압류도 해보고 소송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속상해했다.

며칠 뒤 김수빈은 부모님과 함께 신당을 찾아 진짜 직업을 공개했다. "신을 받은 거야?"라며 당황스러워 하는 아버지와 달리 새 어머니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남편이) 싫어할까 봐 미리 말 못 한 것 같다"며 딸의 편을 들었다. 아버지는 "어쩌다 무속인이 된 것이냐"고 물었고, 김수빈은 "가족들이 아프고, 경제적으로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덤덤히 고백했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아버지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바람막이가 되어주겠다"고 약속했다. 6개월 넘게 가슴앓이를 했던 김수빈이 드디어 가족의 지지를 받으며 새 직업을 당당하게 이어갈 수 있게 돼 모두가 뜨거운 응원을 박수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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