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포크음악 발전에 기여한 김진성 전 PD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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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포크음악 발전에 기여한 김진성 전 PD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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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포크음악 발전에 기여한 김진성 전 CBS PD가 별세했다. 향년 86세.

19일 가요계와 박성서 대중음악 평론가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 연희동 연세요양원에서 요양하던 김 전 PD는 전날 눈을 감았다.

고인은 당뇨 등 지병을 앓아 오다 병세가 악화돼 KBS 1TV '가요무대' 제작진들의 도움을 받아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후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치료가 불가능해 퇴원했다. 최근까지 '가요무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최헌 작가의 도움으로 요양원에 있었다.

김 전 PD는 KBS, TBS, MBC를 거쳐 CBS 라디오 PD로서 전성기를 보냈다. '영840', '세븐틴', '꿈과 음악 사이에', '올나잇 팝스' 등의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특히 1970년대 통기타 음악의 중흥기를 이끈 주인공으로 통한다. "통기타 치는 사람이라면 모두 방송국으로 오라, 자작곡이 있다면 간단한 오디션을 거쳐 무조건 출연 시키겠다"고 선언했다.

1970년대 서울 YWCA 회관에 위치하던 청년문화 '청개구리의 집'을 부흥시킨 주역이다. 당시 '청개구리의 집'에서는 매일 문화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는데, 김 전 PD가 이곳과 손 잡고 통기타 음악 붐을 위해 만든 공개방송 프로그램이 '포크 페스티벌'이었다.

또 이와 함께 김 전 PD가 진두지휘한 '세븐틴'을 통해 이주원, 도비두(김민기·김영세), 양희은, 방의경, 이정선, 조동진, 이동원, 이주호, 어니언스(임창제·이수영), 강인원 등이 스타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했다.

박성서 평론가는 "처음 110명의 젊은이들로 출발했지만 개관 1주년 무렵엔 그 숫자가 무려 1000여 명으로 늘어났던 '청개구리의 집' 성장만큼이나 '세븐틴'을 앞세운 김진성 PD 또한 우리나라 포크 음악에 중요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한대수는 자서전에서 1974년 데뷔 앨범 '멀고 먼 길'을 기획·제작 당시 김 전 PD가 음악 인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돌아봤다.

한대수의 '멀고 먼 길'을 비롯 김민기 독집, 이정선 '이리저리', 정형근 '보리나무야' 등 그가 기획한 음반은 당시 시대 상황으로 인해 판매 금지가 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원플러스원 '나 세월 속에', 이진관 '도시의 새' 등의 노랫말을 직접 쓰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딸 샘솔씨가 있다. 빈소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장례식장 VIP1호실. 발인 21일 오전 9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2-833-3794.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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