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 지난 10년 여정 자랑스럽지만 마지막이라니…"

RYANTHEME_dhcvz718
한줄 명언 인생은 위험의 연속이다. - 다이앤 프롤로브
홈 > 연예인 세상 > 연예인 기사 / 뉴스
연예인 기사 / 뉴스

"가오갤 지난 10년 여정 자랑스럽지만 마지막이라니…"
댓글   0 조회   110 추천   0 비추천   0

자기 소개 쪽지 보내기 게시글 보기

3246030845_KDBF6ux1_943edcea6496f53859922ccb8021512a234123e5.jpg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원한 건 없잖아요. 참 많은 감정이 오가네요. 이 영화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감정이 북받쳐 올라요."

배우 크리스 프랫(Chris Pratt·44)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이하 '가오갤3')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가오갤3'는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마블의 새 영화. 하지만 '가오갤' 시리즈로는 마지막 작품이다. '가오갤' 시리즈에서 '스타로드' 역을 맡으며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된 프랫은 "지난 10년 간 정말 열심히 했어요. 이 역할 덕분에 제 커리어가 바뀌었죠"라고 말했다.

2014년과 2017년에 첫 번째 편과 두 번째 편이 나온 '가오갤' 시리즈는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마블 영화로 꼽힌다. 앞선 두 편의 영화로 벌어들인 수익만 16억4000만 달러(약 2조1600억원). 슈퍼히어로 장르와 B급 코미디 그리고 1970~80년대 록 음악을 뒤섞은 이 영화는 마블 영화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가오갤' 시리즈의 주역들이 '가오갤3' 월드투어 첫 번째 장소로 한국을 찾았다.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프랫과 제임스 건(James Gunn·53) 감독, 멘티스 역의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Pom Klementieff·37), 네뷸라 역의 캐런 길런(Karen Gillan·36)은 '가오갤' 시리즈를 떠나보내 아쉽다면서도 '가오갤3'로 여는 첫 번째 기자회견을 한국에서 하게 된 건 기쁘다고 했다. '가오갤' 배우·제작진이 한국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건 감독은 "지난 10년 간 전 세계 시네마 중 베스트는 한국영화였다"며 "내게 수많은 영감을 준 영화의 고장에 오게 돼 기쁘다"고 했다. 프랫은 블랙핑크와 뉴진스를 종아한다고 했고, 길런은 오전에 방탄소년단 노래를 들으며 이번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프랑스인 클레멘티에프는 "한국 음식 중 멸치볶음을 좋아한다"며 "프랑스어 '메르시 보꾸'와 발음이 비슷해 이름을 외울 수 있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3246030845_bKzaQFTM_2c8b0f5368bea65890ba8424e8a4feb9f0234709.jpg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이었지만, 건 감독과 배우들은 이번 작품이 '가오갤' 시리즈 마지막 영화라는 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길런은 "작별하기 싫지만, 이런 좋은 작품과 함께해 만족한다"며 "자랑스러운 영화"라고 했고, 클레멘티에프는 "내 꿈은 언제나 '엑스맨' 같은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어서 '가오갤' 오디션에 도전했다"며 "이 작품은 내 인생을 바꿔놨다"고 했다. 건 감독 역시 "이분들고 마지막 영화였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각본을 쓰고 연출을 했다"고 말했다.

'가오갤3'는 팀 가디언즈가 다시 뭉쳐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다. 얼개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각 캐릭터와 캐릭터 간 관계를 더 집중해서 풀어낸다는 건 다른 점이다. 너구리 로켓이 어떻게 말하는 너구리가 됐는지 그 기원을 알 수 있고, 다시 만난 스타로드와 가모라의 사랑, 드랙·네뷸라·멘티스의 관계 등 다양한 스토리가 담겼다.

건 감독은 "'가오갤3'는 이 시리즈 중 가장 큰 영화이면서 동시에 가장 작은 영화"라고 밀했다. 각 캐릭터에 아주 감정적으로 접근해 이야기를 풀어내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이건 슈퍼히어로 영화이니까 물론 액션이 중요하긴 해요. 하지만 그것에만 집중하면 안 됩니다. 더 중요한 건 캐릭터이고, 그 캐릭터들이 가진 감정이에요. 전 앞으로 나올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캐릭터의 감정에 집중해줬으면 해요."

'가오갤' 시리즈는 마블의 어떤 영화보다 음악이 중요했다. 음악광인 건 감독은 1편과 2편에 1970~80년대 록 명곡으로 채워넣어 크게 주목받았다. 극중 스타로드가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로 듣는 '어썸 믹스'(Awesome Mix)는 유튜브·스포티파이 등에 그대로 올라와 '가오갤' 팬뿐만 아니라 올드 록 팬까지 열광하게 했다. 건 감독은 "영화에 들어갈 음악을 고르는 게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며 "최고의 노래들을 넣은만큼 역대급 OST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 감독은 '가오갤3'의 OST는 1970~80년대 음악 뿐만 아니라 1990년대까지 범위를 넓혀 선곡했다고 했다. 예고편에 쓰인 노래는 밴드 레인보우가 1979년에 내놓은 '신스 유 빈 곤'(Since You Been Gone)이고, 영화 오프닝에 쓰인 곡은 라디오헤드가 1992년에 발표한 '크립'(Creep)이다. 프랫·길런·클레멘티에프는 한목소리로 영화 OST 중 '크립'이 가장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는 다음 달 3일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아직 댓글이 없네요ㅠ_ㅠ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전체 게시글 수 : 14457 개 / 전체 댓글 수 : 1 개
2024.01.03

'워터밤 여신' 권은비, 튜브톱 드레스로 뽐낸 섹시美[★핫픽]

피드 수집 봇 0    0    8
2024.01.08

홍현희♥ 제이쓴 子 준범, 플리마켓 아르바이트 "골라 골라"

피드 수집 봇 0    0    11
2024.01.12

오은영, 폭언 날리는 금쪽이에 "못된 사람으로 크겠다" 우려

피드 수집 봇 0    0    18
2024.01.18

'천둥♥' 미미, 시누이 산다라박과 웨딩사진에 "다들 많이 놀라"

피드 수집 봇 0    0    19
2024.01.24

이정진, 여친 양다리 고백 "男 연예인 차에서 내려…"

피드 수집 봇 0    0    23
09:17
2024.02.06

한때 잘나갔는데.. 어느새 사라진 대한민국 국민배우 3인방

피드 수집 봇 0    0    18
2024.02.10

전혜진, 故이선균 빈자리 채운 소속사 센터…복귀 기대감

피드 수집 봇 0    0    18
2024.02.16

신동엽, 독일서 뭐했길래…성시경 "진짜 알콜중독자 같아"

피드 수집 봇 0    0    23
2024.02.21

김병옥 "부동산 사기로 큰 손해…코인으로 50억 번 후배에 솔깃"

피드 수집 봇 0    0    23
2024.02.26

르세라핌 사쿠라 "걸그룹 14년 차…꽤 벌었다"

피드 수집 봇 0    0    14
2024.02.29

이승기, 리메이크곡 낸다…임재범 '비상'

피드 수집 봇 0    0    20
2024.03.05

김준호, 子 은우·정우와 런웨이 접수?…'패셔니스타 삼부자'

피드 수집 봇 0    0    20
2024.03.09

유재석, '런닝맨' 멤버들 질문에 결국 '분노'…왜?

피드 수집 봇 0    0    17
2024.03.13

투어스·이마세·아일릿…'위버스콘' 1차 라인업

피드 수집 봇 0    0    23
2024.03.18

이창섭, 첫 TV 예능 MC…조세호와 '눈떠보니 OOO'

피드 수집 봇 0    0    26
  소셜 계정 으로 로그인
                 
  연예인 세상
  회원 글 등록 랭킹
  회원 댓글 등록 랭킹
  회원 현재 접속자
  회원 포인트 랭킹
  회원 경험치 랭킹
  통계청
  • 현재 접속자 90 명 중 회원 7
  • 오늘 방문자 764 명
  • 어제 방문자 907 명
  • 최대 방문자 11,082 명
  • 전체 방문자 1,085,960 명
  • 전체 게시글 77,557 개
  • 전체 댓글수 258 개
  • 전체 회원수 1,32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