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데뷔 3년6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낸다.

2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는 오는 5월27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공개한다.

첫 정규인 만큼 한층 깊어진 에스파의 음악 세계와 메시지로 꽉 채운다. 리얼 월드와 디지털 세계를 넘어 다중 우주로 확장하는 에스파 세계관 시즌 2의 서사까지 담는다. SM은 "에스파만의 콘셉트와 정체성을 총집합한 웰메이드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더블 타이틀 곡 중 한 곡인 '슈퍼노바(Supernova)'를 앨범 발매 전인 같은 달 13일 먼저 내놓는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아마겟돈'은 앨범 발매 당일 선보인다. 이 외 에너제틱한 힙합부터 밝고 경쾌한 댄스곡, 리드미컬한 모던 팝,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10곡이 실린다.

에스파는 2020년 11월 디지털 싱글 '블랙 맘바'로 데뷔했다. 세련된 외모와 고급 댄스 퍼포먼스, 독창적인 음악을 무기로 한국 주요 음악상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2021년 5월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 OST를 리메이크한 '넥스트 레벨(Next Level)'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새비지(Savage)', '스파이시(Spicy)', '드라마(Drama)' 등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히트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에스파의 정규 1집은 이날부터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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