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에도 키즈 채널은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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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에도 키즈 채널은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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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연간 출생아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저출산' 문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키즈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콘텐츠는 흥행하는 모양새다.

8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1만1500명 줄어든 2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48만명을 웃돌던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은 0.78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키즈 채널들은 상위권을 유지하며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블링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상위권에는 ▲Boram Tube ToysReview[보람튜브 토이리뷰](10위, 1450만여0000명) ▲서은일상이야기(11위, 1370만여0000명) ▲Toymong tv 토이몽TV(15위, 1090만0000여명) ▲DuDuPopTOY(16위, 1090만여0000명) ▲TwinRoozi 쌍둥이 루지(19위, 1050만0000여명) 등이 있다.

대체로 어린아이가 직접 출연해 장난감 놀이를 하거나, 키즈카페·놀이터·수영장 등에서 여가를 보내고 먹을거리를 즐기는 식의 일상이 담긴다.

다양한 장난감·인형을 활용, 하나의 이야기를 연출해 보여주는 콘텐츠들도 다수 있었다.

'BIBO와 장난감', '핑크퐁(인기 동요·동화)'과 같은 공식 채널 역시 각각 12위(1290만0000여명), 13위(1120만0000여명)를 기록하며 구독자 1000만명을 웃돌았다.

25개 언어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핑크퐁의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넘어, 세계 최초로 100억 뷰를 달성하며 기네스북에도 등재되기도 했다.

키즈 채널의 사용자인 국내 아이들의 숫자는 줄고 있는 반면, 키즈 채널의 흥행이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기존 미디어에서 어린이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기존 (방송)채널에서는 어린이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지상파 방송사 같은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며 "어린이 중에서도 영유아 친구들이 볼 만한 콘텐츠는 사실상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콘텐츠는)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는 부분들이 적은 측면이 있고, 어떤 경우에는 유료화로 무조건 가는 측면들이 있다"며 "(또) 국내 콘텐츠가 영어 자막 등을 다는 경우도 많다. 유튜브를 포함한 (영상)플랫폼에서는 주로 해외 글로벌 시장까지 생각, 겨냥해 만드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재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기존 방송 채널에서는 특정 시간대에만 방영하다 보니 아이들의 수요를 제대로 못 맞춰준 게 사실"이라며 "그래서 유튜브나 영상 플랫폼에서 굉장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봤다.

부모가 일종의 콘텐츠 필터링 역할을 하면서 구독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평론가는 "키즈 산업 업계에서는 부모를 겨냥해 콘텐츠들을 많이 만든다. 왜냐하면 콘텐츠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필터링 역할들을 부모들이 하는 거다. 부모와 아이가 연동해서 구독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키즈 유튜버는 시청자들의 충성도가 높아 수익 창출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장점도 있다. 어린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시대가 됐지만 키즈 채널들은 오히려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성장세를 키우고 있다.

캐릭온TV는 2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채널이다. 이 채널은 과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장난감 콘텐츠를 만들다 시청자층의 연령대가 자연스럽게 높아지자 마인크래프트 같은 게임 콘텐츠 중심으로 채널을 개편했다. 현재 주 시청자층은 초등학생들이다.

캐릭온TV는 유튜브 상의 인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만화책 '타키 포오 코믹 어드벤처 1'와 '타키 포오의 이세계 여행사 1'는 완판 행진을 기록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20~30대는 취향이 자주 바뀌어 한 채널을 꾸준히 시청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지만 키즈 채널들은 시청자들이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 때문에 키즈 유튜버들의 수익성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국가에 관계 없이 어린이들의 정서는 비슷하기 때문에 키즈 채널의 해외 진출의 기회가 크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국내 대표 키즈 채널 '캐리TV'의 경우 TV 전용 프로그램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지난 2016년부터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캐리TV는 현재 중국 3대 주요 플랫폼인 요쿠,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에 모두 진출했으며, 세 플랫폼에서만 약 70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캐리TV 측은 "2014년 첫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래 한눈팔지 않고 양질의 키즈 콘텐츠 제작에만 정진한 것이 비결"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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