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걸그룹 경쟁…아일릿 vs 베이비몬스터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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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걸그룹 경쟁…아일릿 vs 베이비몬스터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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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5세대 걸그룹 왕좌의 게임의 윤곽이 잡혔다. 하이브의 아일릿과 YG엔터테인먼트의 베이비몬스터가 경쟁권을 손에 쥐었다. 자본력과 경험이 풍부한 대형 기획사의 신인 그룹들이 우위에 있을 거라고 점쳐지긴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차이는 뚜렷하다.

공개 전에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는 아일릿·유니스(F&F 소속)·캔디샵(브레이브엔터 소속)의 경쟁 구도가 예상됐다. 베이비몬스터까지 포함된 4파전도 그려졌다. 베이비몬스터가 지난해 11월 데뷔곡 '배터 업(BATTER UP)'을 발표했고 신인상까지 탄 그룹이라, 올해 데뷔 라인업에 포함해야 하는지 혼란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멤버 아현이 합류한 7인조 앨범 발매 시점을 공식 데뷔로 명명하기도 했다.

아일릿과 베이비몬스터가 엎치락뒤치락 선두 싸움을 하면서 구도를 좁혔다. 먼저 아일릿의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는 초동(앨범 발매 일주일 간 판매량) 38만장을 넘어서며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1위에 올랐다. 일주일 차로 뒤늦게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초동 40만장을 돌파하며 곧바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인지도는 아일릿이 우세하다.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은 대중 인기 척도인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찍었다. 발매 2주째 국내 대표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톱100' '핫100' '일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음악방송 1위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반면 베이비몬스터의 '쉬시(SHEESH)'는 100위권 밖이다. 베이비몬스터가 일주일 늦게 앨범을 발표한 것을 감안해도 대중의 반응 속도에 차이가 있다. 음악방송 출연도 적은 탓에 접근성이 낮다.

글로벌 화제성은 베이비몬스터가 단연 눈에 띈다. '쉬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일 만에 유튜브에서 1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이다. 먼저 공개된 아일릿의 '마그네틱' 뮤직비디오보다 조회수가 3배 이상이다. YG 선배 걸그룹 블랙핑크의 글로벌 인기를 잇는 긍정 효과라는 분석이다. 앞서 두 차례 싱글을 발매하면서 팬들을 모았던 것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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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에서 관심을 받는 건 5세대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트와이스, 블랙핑크, 피프티 피프티 등 선배 걸그룹이 걸어간 길을 단축하고 있다. 아일릿은 5일(현지시간) 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80위로 진입했다. K팝 그룹 데뷔곡 최초의 성과다. 9일에는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2위에 올랐다. 이 차트는 '핫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25위까지 매기는 것으로, 아일릿은 이후 '핫100' 입성도 노려볼 만하다. 베이비몬스터는 9일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87위와 35위를 기록했다. 무대 공개 후 이외 글로벌 차트에서 반등하고 있다는 것이 YG 측의 설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5세대 선두에 있는 두 그룹은 색깔이 전혀 다르다. Z세대의 주체적이고 당당함은 공통점이지만 표현하는 방법에서 갈린다. 아일릿은 10대 감성을 내세우며 러블리한 콘셉트를 메인으로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헤어스타일도 눈에 띈다. 빠른 템포에 맞춘 포인트 안무는 챌린지를 겨냥한 듯하다. 베이비몬스터는 YG의 공식을 따른다. 앞서 발매한 싱글 '배터 업'과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은 기존 YG 색을 벗어난다는 평도 있었는데, '쉬시'는 익숙한 다크 무드 힙합곡이다. 베이비몬스터가 "YG DNA"를 강조했던 이유를 이 곡에서 알 수 있다.

이 구도를 이어가려면 다음이 중요하다. 올해 더 많은 신인 걸그룹들이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CJ ENM과 더블랙레이블이 손잡은 엠넷(Mnet) 걸그룹 오디션 '아이랜드2'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고, 하이브가 글로벌 겨냥으로 제작한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가 2분기 데뷔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도 하반기 신인 걸그룹을 내놓는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홍보 전략을 세우면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는 대형 걸그룹들끼리 경쟁 구도를 만들려는 시도를 한다. 경쟁도 중요하지만 구도를 형성하면 함께 거론되면서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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