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연상…선재업고튀어 "특정인물 염두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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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 15:01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tvN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가 그룹 '샤이니' 종현(1990~2017)을 연상시킨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CJ ENM 8일 시청자 상담을 통해 "극중 '류선재'(변유석) 데뷔년도는 2009년"이라며 "선재 업고 튀어는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두고 만든 드라마가 아니"라고 밝혔다. 원작과 달리 2008년으로 회귀한 데는 "원작의 6년 전이라는 설정은 두 주인공의 풋풋한 시절을 그리기에도, 시대적 차이를 보여주기에도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2023년과 시대적 대비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15년 전인 2008년으로 배경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팬들은 톱스타 선재가 종현을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첫 방송 날짜인 4월8일이 종현 생일이고, 여주인공 '임솔'(김혜윤)이 회귀하는 시점이 샤이니 데뷔년도인 2008년인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고인을 드라마 소재로 쓰는 건 무례하다'며 방영 중지를 요청했고, 항의 메일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첫방 날짜 관련해서도 "tvN 월화극 블록편성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결정된 것일 뿐"이라며 "의도적인 설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이 드라마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선재와 그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간 임솔의 로맨스다. 애초 제목 '기억을 걷는 시간'에서 바꿨다. 김빵 작가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며, '여신강림'(2020~2021) 이시은 작가가 극본을 썼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1%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