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유재석이 선배 코미디언 박수홍 결혼 때 거액의 축의금을 한 것에 대해 "나 힘들 때 챙겨준 형"이라고 했다.

유재석은 3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게스트로 나온 김경식과 대화하던 중 박수홍 축의금 얘기가 나오자 "내가 힘들 때 수홍이 형이 참 많이 챙겨줬다. 형 차에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김경식이 "수홍이는 이런 얘기를 안 했다"고 하자 유재석은 "형은 SBS에서 잘나가고 나는 힘들 때였다. 의지할 데가 없었는데 수홍이 형이 힘내보자며 '형 하는 프로그램에 얘기해보겠다'고 말하곤 했다. 마음을 많이 써줬다. 그 마음이 아직도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형도 결혼했고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