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결혼 전에 애 안 낳고 시댁 안 간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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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 1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바다가 11살 어린 남편과 결혼할 때 아이를 낳지 않고 시댁에도 자주 가지 않을 거라고 선언했다고 했다.
바다는 13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 나와 결혼 후 달라진 것들에 관해 얘기했다. 전현무가 바다의 높은 텐션에 "시댁 가면 자중하냐"고 묻자 바다는 "또 다른 세계를 만났는데 왜 자중하냐"며 "루아가 선물이다. 저는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었다. 열정이 많고 완벽주의를 추구한다. 내가 열심히 살아갈 책임감은 있는데 아이가 있으면 얼마나 더 큰 책임이 필요하냐. 남편에게 아이를 안 가질 수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는 남편이 호감을 표현했을 때 싹을 자르려고 했다고도 했다. 그는 "나이 차이도 부담스러웠다. 난 보수적인 사람이다. 패션만 이렇다. 도덕적으로 만날 수가 없더라. 그러자 신랑이 다 받아주겠다고 했다. 신랑이 '난 누나랑 결혼하려는 거지 다른 걸 원하는 게 아니다'고 해서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또 바다는 "또 한 가지 말했던 게 나는 시댁에 자주 가는 며느리는 아닐 거다. 바쁠 것 같았다. 무대하다 보면. 신랑이 다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바다는 아이를 낳고, 이젠 시댁이 놀이터 같다고 했다. 그는 "어머님이 밥 다 해주시고 노래하는 손이라고 집안일을 안 시키셨다"고 말하자 전현무는 "어머니가 시집살이를 하고 계신다"고 했고 김수용도 "얼마나 힘드시겠냐"고 반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