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성장 모멘텀 '러브 119'…"듣고 보고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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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성장 모멘텀 '러브 119'…"듣고 보고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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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그룹 '라이즈(RIIZE)'가 지난달 5일 발표한 싱글 '러브 원원나인(Love 119)'이 공개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9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는 자신들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겟 어 기타(Get A Guitar)', '메모리즈(Memories)', '토크 색시(Talk Saxy)'에 이어 올해 처음 발표한 곡이 바로 '러브 119'이다.

밴드 이지(izi)의 '응급실'을 샘플링해 라이즈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첫사랑'을 응급 상황에 빗대어 담은 가사는 첫사랑을 이미 겪은 이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첫사랑을 겪는 중인 이들에게는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러브 119'으로 '라이징 음원 강자'라는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신인' 타이틀과 무관하게 멜론 차트 톱100 3위·일간 4위·주간 6위·월간 15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호성적을 낸 덕분이다.

멜론 외에도 벅스 주간 차트 2주 연속 1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전 세계 9개 지역 1위, 애플뮤직 오늘의 톱100 대한민국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한국 음악 주간 차트 및 급상승 차트 1위,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송 톱100 차트 1위, 스포티파이 1천만 스트리밍 돌파, 음악방송 2관왕 등을 차지했다.

라이즈는 '보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다. 멤버들이 첫 감정 연기에 도전했으며, '첫사랑' 스토리라인을 원곡 및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 2편에 걸쳐 담아 해석하는 재미를 안겨줬다.

이를 '나노 단위'로 감상하는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유튜브 한국 인기 뮤직 비디오 주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뮤직비디오 차트 일본 부문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쇼타로와 원빈이 코러스 안무 제작에 참여한 퍼포먼스 반응도 뜨거웠다.

'러브 119'의 색다른 프로모션 역시 화제였다. 뮤직비디오 주요 소재인 '미래에서 온 문자메시지'에서 착안해 기획된 '메일 박스(Mail Box)' 페이지는 인스트루멘탈 음원을 즐기며 관련 이미지를 살펴봤다. 뮤직비디오 주인공이 된 듯 멤버들에게 문자메시지를 직접 보내는 기능이 포함돼 '러브 119' 서사에 몰입감을 더했다. 누적 접속자 수도 20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러브 119' 포인트 안무를 따라 추는 챌린지도 인기를 얻었다. 상황극을 구성하고 '스페드 업' 음원을 활용하는 여러 버전의 챌린지도 등장했다. 지난 7일 오후 기준 틱톡 내 '#RIIZE ' 해시태그를 단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38억 뷰 이상이다. '러브 119' 음원을 활용한 콘텐츠는 4만 건에 육박하며, 동시에 라이즈 공식 틱톡 계정의 콘텐츠 누적 조회수 및 '좋아요' 수는 각각 5억과 1억을 훨씬 넘은 상태다.

게다가 '러브 119' 공개를 기념해 열린 라이즈 첫 팝업스토어 '라이즈 업(RIIZE UP)' 현장도 있었다. 한국과 일본 팝업스토어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 오픈 약 10분 만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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