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한 前 아나운서 별세…'대한뉴스' 목소리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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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01:58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970~1980년대 '대한뉴스' 중계 목소리의 주인공 김승한(87) 전 KBS 아나운서실장이 15일 별세했다. 대한뉴스는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제작했던 극장 상영용 16㎜ 뉴스 영화로 본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꼭 봐야 했다.
고인은 1963년 KBS(당시 서울중앙방송국)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신입 시절 지역 방송국을 돌다가 2년 만인 1965년 라디오 오후 12시 뉴스를 맡아 주목 받았다. TV보다 라디오의 힘이 막강하던 당시 그것도 정오 뉴스를 신입이 맡은 건 이례적이었다.
이후 공개 방송 사회, 중요 스포츠 종목의 중계 등을 맡으며 대중에게 친숙한 목소리가 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 행사에서 내레이션을 맡는 등 대한민국의 굵직한 이벤트에도 함께 했다.
또 KBS 영상 실록 광복 50년 특집 다큐멘터리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의 해설도 담당했다. 약 30년 동안 나운서로 활약하다 1994년 아나운서 실장직을 끝으로 KBS를 그만뒀다. 불교방송 방송위원 등을 역임했다.
빈소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7일 오후 12시, 장지 인천가족공원. 1600-8114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고인은 1963년 KBS(당시 서울중앙방송국)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신입 시절 지역 방송국을 돌다가 2년 만인 1965년 라디오 오후 12시 뉴스를 맡아 주목 받았다. TV보다 라디오의 힘이 막강하던 당시 그것도 정오 뉴스를 신입이 맡은 건 이례적이었다.
이후 공개 방송 사회, 중요 스포츠 종목의 중계 등을 맡으며 대중에게 친숙한 목소리가 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 행사에서 내레이션을 맡는 등 대한민국의 굵직한 이벤트에도 함께 했다.
또 KBS 영상 실록 광복 50년 특집 다큐멘터리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의 해설도 담당했다. 약 30년 동안 나운서로 활약하다 1994년 아나운서 실장직을 끝으로 KBS를 그만뒀다. 불교방송 방송위원 등을 역임했다.
빈소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7일 오후 12시, 장지 인천가족공원. 1600-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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