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 기념 '2023 BTS 페스타'와 '글로벌 팝스타'로 통하는 푸에르토리코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의 두 번째 내한공연 외에서 K팝 걸그룹들의 콘서트로 이번 주말 서울의 열기가 더해진다.

K팝 3.5세대 걸그룹 '(여자)아이들은 17~18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아이 엠 프리-티(I am FREE-TY)' 포문을 연다.

이번 월드투어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페이, 방콕, 홍콩,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LA), 댈러스,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런던, 암스테르담, 파리, 브뤼셀, 베를린, 도쿄까지 총 16개 지역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15일 발매한 미니 6집 '아이 필'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41위로 진입하는 등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 간 판매량) 116만3300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역대 걸그룹 초동 4위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 필' 타이틀곡 '퀸카(Queencard)'는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주간 차트, '톱 백'(Top 100)에서 1위를 거머쥐고 있다.

3세대 걸그룹 '마마무'는 전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 '마마무 월드투어 '마이 콘'(MAMAMOO WORLD TOUR 'MY CON')'의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11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9개 도시와 미주 9개 도시로 이어지는 대장정을 총망라하는 공연이다.

이 콘서트 실황을 담은 '마마무:마이콘 더 무비(MAMAMOO: MY CON THE MOVIE)'가 오는 21일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17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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