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그룹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이 시험관 시술을 위해 10개월간 금연한 사연을 공개했다.



8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이슈 업고 튀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수원과 배우 박영규,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날 장수원은 시험관 시술 때문에 10개월 동안 금연을 하고, 아내의 임신이 안정기가 될 때까지 현모양처의 삶을 자처한 하루 루틴을 공개했다.

아침 8시30분에 아내가 먹을 사과를 깎아 주며 시작하는 장수원의 일과는 밤 10시 아내의 마사지로 끝난다.

개그우먼 장도연은 "AI(인공기능) 로봇 인생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예비 아빠로서 먼 미래에 대한 걱정도 쏟아냈다고 해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장수원보다 1살 연상인 아내는 남자 톱 배우들의 스타일리스트다. 오래 일한 경력 덕에 배우 주지훈이 결혼식 사회를, 배우 정경호가 축사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아내의 친구들이 연애를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장수원은 "소문날까봐 비밀 연애를 했는데 주지훈이 바로 캐치하더라"라면서 주지훈의 촉을 언급했다.

프러포즈 스토리도 공개했다. 개그맨 유세윤은 '로봇' 장수원의 프러포즈 톤을 궁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수원은 1997년 젝스키스 1집 '학원별곡'으로 데뷔했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는 1990년대 후반 'H.O.T'와 쌍벽을 이뤘고, '폼생폼사', '커플' 등의 히트곡을 냈다.

장수원은 지상은과 2021년 결혼했다. 지난 3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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