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英 앨범차트 12번째 1위…비틀스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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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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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TTPD)'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각종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지난 19일 발매한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는 이번 주 오피셜 앨범 톱100(4월26일~5월2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위프트는 영국 차트에 데뷔한 지 15년 만에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12번째 1위에 올랐다.
뉴오피셜 차트 컴퍼니(NewOfficial Charts Company) 데이터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이번 음반은 7일 만에 27만 유닛이 팔렸다. 이는 2022년 스위프트의 전작인 정규 10집 '미드나이츠(Midnights)로 해당 차트 1위로 데뷔했을 때 개인 최고 기록이었던 20만4000유닛을 넘어섰다.
특히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는 2021년 아델의 정규 4집 '30'의 첫 주 판매량 26만1000유닛을 넘어섰다. 2017년 첫 주 67만 유닛을 기록한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Ed Sheeran)의 정규 3집 '디바이드(Divide)' 이후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이다.
이와 함께 앨범차트 정상에 12개 앨범을 올린 기록은 미국 팝스타 마돈나(Madonna)와 같다. 여성 뮤지션 오피셜 앨범차트 역대 최다 1위 기록이다. 스위프트와 마돈나보다 오피셜 앨범차트 역사상 더 많은 1위를 기록한 팀은 비틀스(16), 롤링 스톤스(14), 로비 윌리엄스(14), 엘비스 프레슬리(13)뿐이다.
그런데 스위프트는 오피셜 앨범차트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12개의 앨범을 1위에 올린 기록을 세웠다. 2012년 10월 정규 4집 '레드(Red)'부터 이번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까지 11년6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1963년 5월)부터 '더 비틀즈 앳 할리우드 볼(The Beatles At Hollywood Bowl)'(1977년 6월)까지 같은 기록을 14년 1개월 만에 거둔 비틀스를 능가한다. 특히 스위프트는 21세기에 12장의 앨범을 1위에 올린 유일무이한 가수다.
이와 함께 스위프트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에 실린 곡으로, 미국 팝스타 포스트 말론이 힘을 실은 '포트나이트(Fortnight)'를 이번 주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 1위에 올리며 세 번째 오피셜 차트 더블도 기록했다. 앞서 '미드나이츠(Midnights)'와 리드 싱글 '안티히어로(Anti-Hero)'(2022), '1989(Taylor's Version)'(2023)와 '이즈 잇 오버 나우(Is It Over Now)?'로 더블을 기록했었다.
또 '포트나이트'는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Look What You Made Me Do)'(2017), '안티 히어로', '이즈 잇 오버 나우?'에 이어 스위프트의 영국 네 번째 공식 1위 싱글이 됐다. 아울러 스위프트는 '포트나이트' 외에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인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3위), '다운 배드(Down Bad)'(4위)도 톱5에 올리면서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를 장악했다.
마틴 탤벗(Martin Talbot) 오피셜 차트 컴퍼니 대표는 "테일러와 같은 역량을 갖춘 아티스트가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온다는 건 음악 신 전체에 환상적인 소식"이라면서 "그녀가 갖고 있는 영향력으로 세운 엄청난 기록은 우리가 음악과 그녀를 그토록 사랑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환기한다"고 말했다. "지금이 진정 '테이-테이(Tay-Tay)의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테일러는 다음 주에 공개되는 5월4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도 동시에 1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그러면 세계 양대 팝차트로 통하는 오피셜, 빌보드 차트의 메인 차트를 동시에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한편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는 이번 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차트에서 78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 머문 기간을 총 92주로 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26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지난 19일 발매한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는 이번 주 오피셜 앨범 톱100(4월26일~5월2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위프트는 영국 차트에 데뷔한 지 15년 만에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12번째 1위에 올랐다.
뉴오피셜 차트 컴퍼니(NewOfficial Charts Company) 데이터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이번 음반은 7일 만에 27만 유닛이 팔렸다. 이는 2022년 스위프트의 전작인 정규 10집 '미드나이츠(Midnights)로 해당 차트 1위로 데뷔했을 때 개인 최고 기록이었던 20만4000유닛을 넘어섰다.
특히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는 2021년 아델의 정규 4집 '30'의 첫 주 판매량 26만1000유닛을 넘어섰다. 2017년 첫 주 67만 유닛을 기록한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Ed Sheeran)의 정규 3집 '디바이드(Divide)' 이후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이다.
이와 함께 앨범차트 정상에 12개 앨범을 올린 기록은 미국 팝스타 마돈나(Madonna)와 같다. 여성 뮤지션 오피셜 앨범차트 역대 최다 1위 기록이다. 스위프트와 마돈나보다 오피셜 앨범차트 역사상 더 많은 1위를 기록한 팀은 비틀스(16), 롤링 스톤스(14), 로비 윌리엄스(14), 엘비스 프레슬리(13)뿐이다.
그런데 스위프트는 오피셜 앨범차트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12개의 앨범을 1위에 올린 기록을 세웠다. 2012년 10월 정규 4집 '레드(Red)'부터 이번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까지 11년6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1963년 5월)부터 '더 비틀즈 앳 할리우드 볼(The Beatles At Hollywood Bowl)'(1977년 6월)까지 같은 기록을 14년 1개월 만에 거둔 비틀스를 능가한다. 특히 스위프트는 21세기에 12장의 앨범을 1위에 올린 유일무이한 가수다.
이와 함께 스위프트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에 실린 곡으로, 미국 팝스타 포스트 말론이 힘을 실은 '포트나이트(Fortnight)'를 이번 주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 1위에 올리며 세 번째 오피셜 차트 더블도 기록했다. 앞서 '미드나이츠(Midnights)'와 리드 싱글 '안티히어로(Anti-Hero)'(2022), '1989(Taylor's Version)'(2023)와 '이즈 잇 오버 나우(Is It Over Now)?'로 더블을 기록했었다.
또 '포트나이트'는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Look What You Made Me Do)'(2017), '안티 히어로', '이즈 잇 오버 나우?'에 이어 스위프트의 영국 네 번째 공식 1위 싱글이 됐다. 아울러 스위프트는 '포트나이트' 외에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인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3위), '다운 배드(Down Bad)'(4위)도 톱5에 올리면서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를 장악했다.
마틴 탤벗(Martin Talbot) 오피셜 차트 컴퍼니 대표는 "테일러와 같은 역량을 갖춘 아티스트가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온다는 건 음악 신 전체에 환상적인 소식"이라면서 "그녀가 갖고 있는 영향력으로 세운 엄청난 기록은 우리가 음악과 그녀를 그토록 사랑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환기한다"고 말했다. "지금이 진정 '테이-테이(Tay-Tay)의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테일러는 다음 주에 공개되는 5월4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도 동시에 1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그러면 세계 양대 팝차트로 통하는 오피셜, 빌보드 차트의 메인 차트를 동시에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한편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는 이번 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차트에서 78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 머문 기간을 총 92주로 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