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개그맨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감동을 안겼다.

29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아내 김다예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수홍 부부는 제주도의 한 펜션을 찾았다. 박수홍은 펜션 사장에게 "트리 장식을 해놓으셨네.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김다예 역시 "계속 뭘 바꾸시네"라며 감탄했다.

부부는 펜션 곳곳을 둘러본 뒤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눴다. 박수홍은 "내가 우리 와이프에게 해준게 없다"고 말했다. "나를 선택하고 고생많고 힘든 일만 많았는데, 평생 진짜 이 맘을 변치않고 어려울 때 지켜준 것도 고맙다"고 했다.

그때 바이올린 연주가 갑자기 흘러나왔다. 박수홍이 이벤트를 준비한 걸 알게 된 김다예는 "뭐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다예는 "나는 왜 자꾸 촬영을 하시나 했다. 웃겨 진짜. 웬일이야"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2021년 7월 혼인신고하고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2세를 갖기 위해 위해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지난 18일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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