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하이브(HYBE)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프로듀싱으로 데뷔한다.

21일 하이브 레이블즈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이 내달 25일 데뷔앨범인 미니 1집을 발표한다.

아일릿은 작년 6~9월 JTBC에서 방송된 빌리프랩의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결성됐다. 윤아·민주·원희(한국), 모카·이로하(일본)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하이브는 "팀 결성과 동시에 '전원 비주얼 센터' 그룹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소개했다.

팀명은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를 결합했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그룹"이라는 포부를 담았다.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와 첫 리얼 버라이어티 '아일 라이크 잇(I'LL LIKE IT!)' 등을 통해 데뷔 전부터 입덕한 팬덤이 상당수 생겼다.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그래미닷컴은 아일릿을 '올해 주목해야 할 K-팝 신인' 중 한 팀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아일릿은 빌리프랩을 통해 "마침내 간절히 바랐던 데뷔를 하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렌다. 함께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하면서 한층 성장한 것 같다. 또한, 그 과정을 거치면서 데뷔를 실감하게 됐다. 아일릿이라는 이름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 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아일릿은 '르세라핌', '뉴진스'를 잇는 하이브 레이블즈의 세 번째 걸그룹이다. 하이브 레이블즈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걸그룹 '프로미스 나인'은 외부에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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