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사위 "장인어른 '졸혼'은 큰 실수" 직언
댓글
0
조회
28
추천
0
비추천
0
01.17 18:47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졸혼 9년 차' 배우 백일섭이 7년 만에 재회한 딸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아빠 수업' 수강을 자처한다.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백일섭 부녀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나선 백일섭의 사위가 최초로 공개된다.
앞서 백일섭은 "나는 나쁜 아빠인 것 같다"며 "졸혼 후 7년간 딸과 연락을 안 했다. 마음속에 항상 응어리가 져 있었는데 사위가 중재를 해줬다"며 딸과의 어색한 사이를 고백했다.
이어 이날 백일섭은 강아지 미용을 위해 집에서 한 시간 이상, 톨게이트 세 개를 통과해야 하는 먼 거리를 이동해 의문을 자아냈다. 그 이유에 대해 백일섭은 "딸을 보기 위해 딸이 운영하는 국수 가게 근처의 반려견 미용실을 일부러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아빠 수업을 받아 딸과 잘 지내고 싶다"는 백일섭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사위가 등장했다. 둘만의 대화 자리에서 백일섭의 사위는 "아버님이 하신 졸혼은 큰 실수인 것 같다"며 졸혼 9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들이 느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백일섭은 "지나고나서 보니 나는 바지 아빠였다"고 오랜 시간 쌓아둔 가슴속 앙금을 드러내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