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배우 서윤아의 돌직구 질문에 진중한 답변을 내놨다.

17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스키장 데이트를 마친 후 인근 맛집 탐방에 나선 김동완·서윤아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동완은 스키 데이트를 마치며 따뜻한 음료까지 건네는 등 서윤아를 살뜰히 챙긴다. 서윤아는 "우리 썸 타는 건가. 그럼?"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신랑수업' 출연진들은 "와, 이거 대박"이라며 감탄했다. 김동완은 진중하게 자신의 속내를 표현할 예정이다. '신랑학교 교장'인 가수 이승철은 "대화가 좀 깊다. 아주 좋은 모범답안이었다"고 칭찬했다. '신랑학교 교감'인 배우 한고은 역시 "동완 씨 멋있다. 너무 아름답게 대답했다. 100점이다"라고 감탄했다.

몽글몽글한 분위기 속, 김동완과 서윤아는 차를 타고 인근 맛집으로 향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서윤아는 "오빠, 손 큰 여자 안 좋아하지 않냐"고 물었고 김동완은 "손 큰 여자 좋아한다. 내가 작아서 그런지 반대가 끌리는 느낌이다"고 웃으며 서윤아와 손바닥을 맞대었다.

자연스레 손 크기를 재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 MC들은 환호했다. 그런데 이때 김동완이 분위기를 깨는 발언을 던지자 MC 장영란은 "에구 진짜"라며 호통쳤다.

김동완은 체력이 약한 서윤아에게 "같이 뛰러 가볼까"라며 러닝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후 김동완은 "성향이 반대인 친구는 없느냐"며 그룹 '지오디(god)'의 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2004)를 틀었다. 이를 본 MC 문세윤은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가사로 대신 전달하는 것 아니냐"고 짚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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