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개그맨 박준형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살림남' 출연진들의 송년회가 그려졌다.

박준형은 라디오 진행을 10년 한 DJ만 받을 수 있다는 '브론즈마우스상'을 수상한 뒤 살림남 송년회에 참석했다. 드레스와 턱시도로 한껏 화려하게 꾸민 살림남 가족들이 파티를 즐기는 가운데 박준형은 오랜만에 무를 갈았다. 그러나 야구선수 출신 최경환의 아들들은 "삼촌 뉴트리아 닮았다. 뉴트리아는 생태계 교란종"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준형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박준형과 가수 현진영,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최경환은 외모 서열 정하기에 나섰다. 열띤 경쟁 끝에 결국 아이들에게 순위를 정해 달라고 말했다. 그 결과 이천수가 외모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최경환은 "'살림남' 출연 후 이틀 동안 밖을 못 나갔다. 보는 분들마다 '아내 좀 도와줘라'라고 하더라. 살림남 통해서 육아는 도와주는 게 아니라 함께 하는 거라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아내 박여원은 "(달라진 것 없이) 똑같다"며 남편의 변함없는 태도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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