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0·SUGA·민윤기)의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31일 글로벌 OTT 디즈니 플러스(+)에 따르면, 슈가의 음악 철학과 일상을 담은 다큐 '슈가: 로드 투 디데이(SUGA: Road to D-DAY)'가 디즈니 +와 하이브 팬 커뮤니티 위버스(Weverse)를 통해 곧 공개된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개인 다큐가 나오는 건 역시 디즈니 + 등을 통해 공개된 제이홉의 다큐 '제이홉 인 더 박스(J-hope In The Box)' 이후 두 번째다.

디즈니 +는 이날 다큐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무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다큐는 서울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여러 도시의 이름과 풍경이 교차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슈가가 편안한 모습으로 도시와 대자연을 오가며 거리를 걷고 운전을 하는 등의 모습도 포함됐다. "난 지금도 신나요"라고 말하며 설레어 하기도 한다.

다큐엔 방탄소년단 외에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예명으로 솔로 활동도 병행하는 슈가의 모습이 가득 담길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 사이에서 '민PD'라 불리는 그는 또 방탄소년단 팀 작업과 어거스트 디 활동 외에 국내외 다양한 가수들과 협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 이 작업 과정도 공개될 지 관심이다.

이밖에 지난 1월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 대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 관람 뒤 NBA 슈퍼스타인 루카 돈치치(24·댈러스 매버릭스)와 만나기도 했는데 이 뒷얘기도 담길 지 팬덤이 궁금해하고 있다. 특히 음악 팬들은 작년엔 슈가가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이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와 만난 것과 관련 에피소드가 공개되길 희망하고 있다.

한편, 슈가는 오는 4월 26~27일 미국 뉴욕 벨몬트 파크 UBS 아레나를 시작으로 솔로 월드 투어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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