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부산영화제]"가을 클라이맥스 되길"…영화의 바다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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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부산영화제]"가을 클라이맥스 되길"…영화의 바다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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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손정빈 기자 = 부산 바다에 전 세계 영화 269편이 출항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 오후 열렸다. 앞으로 열흘 간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이 부산 바다를 수놓는다.

올해 영화제는 내홍 끝에 이사장·집행위원장·운영위원장이 모두 공석인 초유의 상황에서 열리게 됐지만 빠르게 봉합에 성공, 정상 진행 됐다. 영화제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 극장 4000석은 개막식과 개막작을 보기 위한 관객으로 가득 들어찼다. 오후부터 입장객 줄을 서기 시작해 개막식 직전에는 영화의 전당 앞 도로에 긴 줄이 생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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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은 한국 영화 대표 얼굴인 배우 송강호가 호스트로 나서 관객과 영화인을 맞이했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주목 받은 박은빈이 사회를 맡았다. 단독 진행은 부산영화제 역사상 처음이다. 박은빈은 "단독 사회를 맡게 돼 매우 떨리지만 여러분의 뜨거운 에너지를 받아 힘차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배우 이제훈이 함께 사회를 맡기로 했으나 지난 1일 허혈성 대장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으면서 불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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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은 1시간25분에 걸친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배우 윤정희를 추모하면서 시작했다. 윤정희 추모 영상이 나올 땐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가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를 연주했다. 윤정희는 한국영화 공로상을 받았다. 대신 수상한 백진희는 눈물을 흘리며 "오랜 세월 배우 윤정희를 사랑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시상을 한 이창동 감독은 "한국영화에 수많은 별이 있었지만, 윤정희 선생은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별이고 가장 아름다운 별이었다"고 말했다. 윤정희와 이 감독은 2010년 영화 '시'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자리엔 윤정희의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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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이 개막 선언을 하면서 올해 영화제는 본격적인 문을 열었다. 박 시장은 "부산 하면 바다와 영화"라며 "오늘부터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올 가을의 클라이맥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 상은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저우룬파(周潤發·주윤발)가 받았다. 시상을 한 송강호는 "수많은 영화 팬에게 잊혀지지 않는 우상"이라며 "영화계 큰형님이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분"이라고 추어올렸다. 저우룬파는 "먼 곳까지 갈 수 있게 해준 홍콩영화계와 앞만 보고 연기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부산영화제와 한국 팬에게도 감사 인사를 하며 관객과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에선 저우룬파 특별전이 열린다. 신작 '원 모어 찬스'와 함께 대표작 '영웅본색' '와호장룡'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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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은 2015년 '한 여름의 판타지아'로 주목 받은 장건재 감독의 신작 '한국이 싫어서'다. 이 작품은 2016년 행사 때 프로젝트 마켓에서 소개됐다. 부산에서 발을 뗀 영화가 7년만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 영화제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장건재 감독은 개막식에 앞서 열린 개막작 기자회견에서 "1996년 1회 행사 때 부산 남포동 거리를 걸으며 나도 언젠가 영화를 만들면 부산에서 관객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영화가 개막작에 선정되니 감회다 새롭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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