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약 3년9개월 만에 신곡을 낸다.

9일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김동률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새 디지털 싱글 '황금가면'을 발매한다. 김동률의 신곡은 지난 2019년 8월 '여름의 끝자락' 이후 처음이다.

김동률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황금가면' 무빙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횡단보도에 서 있는 한 남자의 뒤로 지하철이 빠르게 도심을 관통하는 모습이 담겼다.

뮤직팜은 "특히, 셔츠를 착용한 남자의 위로 휘날리는 넥타이와 황금빛을 발산하는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하철의 빠른 궤적과 그 사이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남자의 모습이 신곡에 대한 힌트"라고 소개했다.

1993년 MBC 대학가요제로 가요계에 발을 들이고 1994년 듀오 '전람회' 1집으로 데뷔한 김동률은 느리지만 묵직한 발걸음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이 데뷔 30주년이다. 관련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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