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남자 오로지 OO 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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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6 01:57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지난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오 박사에게 결혼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나래는 "결혼을 너무 하고 싶다. 그런데 하고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혼자 사는… 위장 결혼을 할 수도 없는 거고"라면서 "결혼하고 방송 일 끊기는 거 아니겠죠"라고 걱정했다. 이에 오 박사는 "결혼하고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라고 조언하며 결혼 후 활발하게 활동하는 홍현희를 언급했다.
어떤 사람이 이상형이냐는 물음에 박나래는 "집안도, 학벌도, 직업 안 본다. 오르지…"라고 뜸을 들였다. 이 말에 오 박사가 "얼굴"이라고 답해 두 사람은 시원하게 웃었고, 박나래는 "코드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더라. 같은 걸 공유하는 사람이 저는 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근데 코드가 맞으면서 잘 생겨야 하니 이건 만날 수가 없다"라면서 개인적으로 배우 김수현을 잘 생긴 외모로 꼽으며 "저는 외계인을 좋아했네요. 제 이상형은 외계인입니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이상형의 조건으로 "제가 들 뜬 걸 눌러주면서(높은 텐션을 잡아주고), 제가 기분 좋아서 하자고 하면 같이 해주는 사람"이라며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말에 오 박사는 "어렵다. 결혼하기 쉽지 않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나래는 체념하듯 "열심히 살아야죠"라고 했고, 오 박사는 "있어. 꼭 있어"라며 희망을 놓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박나래는 과거 자신을 향해 불거졌던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서도 재차 사과했다.
박나래에 따르면, 예전에 그녀는 어차피 모든 사람을 웃길 수는 없으니 자신을 보고 한 사람이라도 웃는다면 그를 위해 개그를 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일(성희롱)이 있고 나서 열심히만 하면 안 되는구나. 제가 좋다고 해서 남들이 다 편하게 웃을 수 있는 게 아니구나. 한 사람이라도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지금도 많이 배운다는 생각"이라는 겸손한 자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박나래는 지난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오 박사에게 결혼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나래는 "결혼을 너무 하고 싶다. 그런데 하고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혼자 사는… 위장 결혼을 할 수도 없는 거고"라면서 "결혼하고 방송 일 끊기는 거 아니겠죠"라고 걱정했다. 이에 오 박사는 "결혼하고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라고 조언하며 결혼 후 활발하게 활동하는 홍현희를 언급했다.
어떤 사람이 이상형이냐는 물음에 박나래는 "집안도, 학벌도, 직업 안 본다. 오르지…"라고 뜸을 들였다. 이 말에 오 박사가 "얼굴"이라고 답해 두 사람은 시원하게 웃었고, 박나래는 "코드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더라. 같은 걸 공유하는 사람이 저는 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근데 코드가 맞으면서 잘 생겨야 하니 이건 만날 수가 없다"라면서 개인적으로 배우 김수현을 잘 생긴 외모로 꼽으며 "저는 외계인을 좋아했네요. 제 이상형은 외계인입니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이상형의 조건으로 "제가 들 뜬 걸 눌러주면서(높은 텐션을 잡아주고), 제가 기분 좋아서 하자고 하면 같이 해주는 사람"이라며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말에 오 박사는 "어렵다. 결혼하기 쉽지 않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나래는 체념하듯 "열심히 살아야죠"라고 했고, 오 박사는 "있어. 꼭 있어"라며 희망을 놓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박나래는 과거 자신을 향해 불거졌던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서도 재차 사과했다.
박나래에 따르면, 예전에 그녀는 어차피 모든 사람을 웃길 수는 없으니 자신을 보고 한 사람이라도 웃는다면 그를 위해 개그를 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일(성희롱)이 있고 나서 열심히만 하면 안 되는구나. 제가 좋다고 해서 남들이 다 편하게 웃을 수 있는 게 아니구나. 한 사람이라도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지금도 많이 배운다는 생각"이라는 겸손한 자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