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확신에 찬 모험담…'언포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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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확신에 찬 모험담…'언포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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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첫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에서 확신에 찬 모험담을 이야기한다.

르세라핌이 1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소셜 미디어에 게재한 일곱 편의 트랙 샘플러가 '언포기븐'의 서사를 압축했다.

이번 영상은 정규 1집 수록곡들의 트랙과 각 노래의 테마를 표현한 그래픽, 글귀로 구성됐다.

첫 번째 영상엔 "아이 해브 페이스 인 마이셀프. 컨피던스 어 펌 빌리프 댓 아윌 네버 리그렛 더 디시젼 아이 메이크.(I have faith in myself. Confidence A firm belief that I'll never regret the decisions I make)"(나에 대한 확신이 있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쏘스뮤직은 "지금까지 걸어온 다리에 불이 붙는 장면은 배수의 진을 의미하며,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영상에는 미국 서부 영화를 상징하는 오브제들이 등장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석양의 무법자'로 알려진 영화 '더 굿, 더 배드 앤드 더 어글리(The Good, the Bad and the Ugly)'(1967)의 메인 테마 OST가 샘플링됐다. 여기에 "네버 애스크드 포 포기브니스 오어 애니싱 / 컴 투 댓 파어웨이 랜드 위드 미(NEVER ASKED FOR FORGIVENESS OR ANYTHING / COME TO THAT FARAWAY LAND WITH ME)"(용서 따위는 바란 적 없어 / 나랑 저 너머로 같이 가자)라는 확신과 연대의 메시지가 어우러진다.

'모험'이라는 키워드가 담긴 세 번째 트랙 샘플러는 반짝이는 눈빛을 표현한 애니메이션이 특징이다. "어드벤처스 콜링 유 앤드 미(Adventure’s calling you and me)"(모험이 우리를 부르고 있어)라는 글귀와 경쾌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다. 네 번째 영상엔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가 깔린다. 한 입 베어 문 사과와 '금지된 것을 소망한다'라는 의미의 글은 이 곡의 중요한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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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아는 이야기'에 대해 말하는 다섯 번째 영상에는 따스함이 스며있다. 촛불과 만개한 꽃이 화면을 채우는 여섯 번째 트랙 샘플러는 창문에 비친 햇살, 차창 너머 세상, 도시의 야경 등 다양한 일상의 풍경으로 구성됐다.

일곱 번째 영상은 활활 타오르는 불길과 신나는 라틴 팝(Latin Pop) 리듬이 귀에 감긴다. "우리 안에 타오르는 불길은 그 누구도 끌 수 없다"는 열정과 포부를 상징화했다.

쏘스뮤직은 "트랙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큰 스토리를 형성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5월1일 '언포기븐'을 발매한다. 타인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앨범 선주문량 103만 장을 돌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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