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아이브 멤버들이 예능감을 뽐냈다.

아이브는 13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출연해 김종국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종국은 일본인 멤버 레이에게 "아버님이 나보다 한 살 어리시다고?"라고 물었고, 레이는 "맞아요. 77년생"이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레이에게 "일본은 어떠니? 운동에 관심이 많은가"라고 질문했고, 레이는 "제가 한국에 와서 확실히 느꼈던 게 한국이 더 많은 것들이 발달되어 있다. 운동 이런 거"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또 멤버들에게 "남자가 데이트를 해야 되는데 그날 운동을 못 했다. 그러고는 초조해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장원영은 "'그럼 잠깐 하고 와. 나랑 있을 때 이렇게 초조해하느니 잠깐 한 시간 하고 와'라고 할 거 같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되게 쿨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그런데 그렇게 운동하고 또 축구를 가야 한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이브는 김종국의 얼굴을 보며 "진짜 실제로 그러신 적이 있는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레이에게 "김종국이 이런 비주얼로 일본에 진출하면 인기가 어떻게 될 것 같은가"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레이는 "일본에서는 흔하지 않은 얼굴상이어서 저도 궁금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내 목소리는 아니? 나 가수인 건 알아?"라고 물었고, 레이는 "운동 전문가인 줄 알았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 10일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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