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현재도 여전히 돈을 빌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아프리카 BJ 전향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가운데, 이아름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영상에서 연예 유튜버 이진호는 "이아름은 현재 전 남편과 이혼이 성립이 안 된 상태다. 그런데 방송에서 새로운 남자친구와 임신을 했다고 밝혔다"면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도움을 받았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피해자들의 입장은 멘붕 그 자체"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이아름은 아프리카 방송 제외하고 어떤 활동도 하고 있지 않은데 돈을 빌려 달라고 하는데 차단을 해버리는 통에 정당한 문제제기를 못한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본인은 불리하면 해킹을 당했다고 여전히 돈을 빌리러 다니고 있다고 한다"며 "실제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를 경찰 고소한 피해자들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아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이아름과 같은 병실을 쓰던 제보자의 말을 빌려 "이아름이 다인실을 썼고 겉으로 멀쩡해 보였다. 수술을 받으러 가는 걸 보지는 못했다는 증언이 있다"며 "이아름에 대해 실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지 의혹이 추가적으로 제기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아름이 극단적 선택에 대한 의혹을 반박기 위해 공개한 자료에서 알수 있었다고. 이진호는 "이아름이 공개한 병원진료서를 보면 본인부담금이 18만원이다. 심정지로 죽을 뻔 했다는 이아름 주장과 상반된다는 지적이다.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병원에 가면 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본인 부담금이 훨씬 더 많이 나온다"며 "반박을 위해 새로운 자료를 공개했지만 오히려 이 자료를 통해서 불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아름과 남자친구는 지인들에게 돈을 계속 빌리고 있다고도 거듭 주장했다.

이진호는 "방식은 동일했다. 더욱 본인은 유서에 이름을 쓰겠다고 협박한적이 없다고 했지만 관련 문제에 대해 공론화가 이뤄진 이후에도 이아름과 그의 남자친구가 지인들과 팔로워를 상대로 여전히 돈을 빌리고 있다"며 "팔로워들에게 접근 한 뒤 100만원 이하의 소액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면서 불법 대부업체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전 남편의 문제제기로 인해 아이들을 서울 구청으로 데리고 갔는데 아이들을 데려오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다"며 동정심에 흔들린 이들에게 돈을 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이 올라온 뒤 이아름은 댓글로 "직업정신이 투철하시네요. 더 올리세요 더더. 남의 인생 말도 안되는 사실들로 팔아먹고 돈 많이 버세요. 이제 별 신경도 안 쓰이네요"라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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