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내게 이런 대본이 오다니…가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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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내게 이런 대본이 오다니…가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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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지금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똑똑한 소재, 똑똑한 드라마 대본이라고 생각했다."

8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디즈니+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한효주는 이 작품의 시나리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1, 2부 대본을 단숨에 읽었고 그날 일기를 썼다. 드디어 나에게 이렇게 좋은 대본이 찾아왔구나 할 정도로 가슴이 뛰었다"고 말했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대표 윤자유와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경호원 우채운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한효주는 거대 생명공학기업 BF그룹 대표 윤자유를, 주지훈이 퇴역 장교 출신 경호원 우채운 역을 맡았다.

◇한효주, 기업 CEO 역할 위해 발성까지 바꿔

지난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통해 대종상 시리즈 여우상을 거머쥔 한효주가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한효주는 냉소적인 BF 그룹 CEO 윤자유를 "버석한 나뭇잎 같은 캐릭터"로 표현했다. 한효주는 "윤자유라는 캐릭터를 처음 봤을 때 선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미스터리하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라며 "그 안에서 어떻게 변주를 줄 것인지, 어느 정도까지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목소리 톤이나 발성 같은 것도 전부 다 바꿨다. 평소에 말할 때보다 목소리를 덜 내는 느낌으로 말했다"라고 밝혔다. 원래는 연습을 많이 하고 가기보다는 현장감을 살리는 라이브 연기를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극의 포문을 여는 프레젠테이션 장면을 위해 대사를 미리 다 외웠다며 고민한 흔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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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리즈 최초로 '인공 배양육' 소재

각본을 맡은 이수연 작가는 전작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2017·2020)를 통해서 검사의 세계를, '라이프'(2018)에서는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자본주의의 문제를 다뤘다. 이번에는 '인공 배양육'이라는 소재를 내세웠다. 그는 "배양육이라는 소재를 선택하게 된 건 동물을 안 잡아먹어도 되고, 식량 생산을 위해서 숲을 밀어버리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박철환 감독은 "작품에 등장하는 배양육 기술이나 AI 기술이 실제로 다 있기는 있다. 그런 기업들이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실제로 참고를 했다"라며 "배경 자체가 지금 현 시점에서 1~2년 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부분을 그대로 가져가자는 전략을 짰다"고 말했다. 또한 "SF적인 부분은 이 드라마의 일부분이다. 현실적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더 많은 드라마다"라고 했다.

근미래와 인공 배양육을 다루다 보니 작품에 CG 효과도 많이 들어갔다. 주지훈은 VR룸에서 경호원 테스트를 하면서 보여주는 액션 씬을 인상적인 CG 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저는 전신 슈트를 입었다. 경호원 최종 면접에서 그걸 입고 VR을 착용하고 신체능력이나 격투능력을 테스트했다. 이게 바로 근미래다. 곧 이뤄질 거라고 기대하는 것들"이라고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효주가 아무 것도 없는 허공에 대고 연기하는 이무생이 힘들었을 것 같았다고 말하자 그는 "테크노댄스를 추는 것 같았다. 재밌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BF 연구소를 구현한 세트장이 상당히 디테일하고 사실적이었다. 다른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배우로서 연기를 하는 데 굉장히 안정감을 느꼈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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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미래, AI, 그리고 액션도 있다

'비공식 작전'(2023), '반도'(2020)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노남석 무술 감독은 이번 작품을 "액션의 집약체"라고 표현했다. 기존 한국 시리즈물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총격 씬도 등장한다.

이수연 작가의 원픽 장면으로 손꼽히는 우채운의 '17대 1 액션 씬'에 대해 노 감독은 "기본적으로 군인이고 특수 교육을 받아온 사람이기 때문에 능력치가 높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더 세련되고 멋지지만 힘이 있고 타격감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이 장면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액션 디자인 단계부터 참여했다.

주지훈은 "근미래의 설정이다보니 오히려 디테일 설정이 어려웠다. 미래적인 느낌의 액션보다는 더 현실적이고 땅에 붙여야 관객분들에게 설득력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합이 많은 액션보다 실제로 터치감이 느껴질 수 있는 액션들을 찍었다"고 말했다.

같이 액션 연기 합을 맞춘 이희준에 대해서는 "형 캐릭터가 좀 낙지같다. 산낙지처럼 엄청 유려하고 힘이 넘친다. 개인적으로 형의 연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롱테이크 씬을 찍을 때 형이 예측이 안 되게 플로우를 타며 연기할 때 플레이어로서 쾌감이 느껴지고 재밌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극 자체가 굉장히 몰입력이 있고 묵직하다. 뉴스를 보다보면 고민해볼 가치가 있는 이야기들이 있다. 인공 배양육을 시작으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근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아주 스펙터클한 액션 스릴러"라고 말했다.

디즈니+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은 오는 10일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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