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성형 수술로 환골탈태한 남자가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MC 서장훈·이수근과 재회한다.

25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소개팅 50번 까인 남자'로 지난해 방송에 출연했던 사연자가 당시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이날 사연자는 "지난해 이 자리에서 보살님들의 솔루션을 받고 얼굴을 고쳐왔다"며 MC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장훈은 사연자를 기억하며 반가워했지만 이수근은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이수근은 제작진이 이전 출연 사진을 보여주자 "환골탈태 그 자체"라며 놀라워했다.

사연자는 "지난해 출연 당시 '스타일을 변화시키라'는 두 보살의 조언을 받고 고민하던 차에 좋은 기회가 생겨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성형수술을 하게 됐다"며 "수술 후 친구와 함께 돌아온 자신을 어머니가 몰라보고 친구만 알아봤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진짜 우리 제작진하고 KBS Joy에 감사해라"며 "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 같은 얘기"라고 감탄했다. 사연자는 "(수술 후) 3개월 만에 10년 치 셀카를 찍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과거와 달라진 외모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된 사연자가 가져온 새로운 고민에 이수근은 "예전의 마인드로 살아"라며 의외의 조언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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