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없는 드라마"…피지컬 100 시즌2가 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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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없는 드라마"…피지컬 100 시즌2가 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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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가 또 한 번 각본 없는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시즌1(2023)은 국내 예능물 최초로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지만, 결승전 조작 의혹과 출연자 논란으로 얼룩졌다. 시즌2는 전·현직 국가대표비중이 30%가 넘으며, 44㎏부터 200㎏까지 체급도 다양하다. 장호기 PD는 시즌3·4 아시아판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시즌2가 그 발판을 마련해줄지도 관심사다.

장호기 PD는 14일 서울 마포동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물론 300명이 넘는 스태프가 있지만, 피지컬100은 100명의 멋진 출연자가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며 "시즌2는 핵심은 유지하지만, 콘셉트, 구성 면에서 최대한 바꾸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부족한 모습을 개선해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 스케일, 퀘스트 재미, 난이도, 출연자 등 많은 부분에서 진화했다"고 밝혔다.

"1등을 뽑는데 '왜 팀전을 하느냐'는 의견이 많더라.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완벽한 피지컬 1등을 찾는 과정을 통해 우주의 작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팀전은 우리 사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면이기도 하고, 피지컬도 절대적이면서 상대적인 면이 있지 않느냐. '팀전이 누구한테 불리하다, 유리하다'로 보기 보다, 우리 사회를 예능적으로 잘 구현한 것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팀전에서 나온 드라마도 굉장히 많다."

강숙경 작가 역시 "시즌2는 논스크립트 드라마"라며 "실제로 우리는 논스크립트를 깔았는데, 참가자들이 그 이상의 드라마를 써줬다. 예상한 것보다 훨씬 멋지고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100% 피지컬을 가진 분들이 1/100에 도전했다. 강자들의 대결이 드라마를 만들어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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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몸을 찾기 위해 100명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시즌2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모태범과 럭비 국가대표 안드레진, 수영 국가대표 정유인,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전 핸드볼선수 박하얀, 배우 이재윤, 그룹 '골든차일드' 이장준 등이 도전한다. FBI 외교관과 경찰, 군인, 마샬아츠 트릭커, 아보리스트 등 직업군도 다양하다. 전 소방공무원 홍범석은 시즌1에 이어 재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장 PD는 "시즌1이 고대 그리스를 모티브로 해 시·공간적으로 완전히 달랐으면 했다"며 "지하광산이 가진 모순적인 의미, 협동과 경쟁,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아슬아슬한 의미, 강력하고 처절한 느낌이 시즌1과 대비 돼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시즌2도 시즌1과 마찬가지로 우승 상금이 3억 원인데, "자칫 상금을 위한 싸움으로 비춰질 까봐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했다"고 설명했다.

예고편에서 참가자 100명이 무동력 트레드밀에서 뛰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강 작가는 "시즌2 시작할 때부터 무동력 트레드밀을 하고 싶었다. 참가자들이 무동력 트레드밀을 봤을 때 표정을 잊을 수 없다"며 "지하광산에 입장했을 때도 내가 원하는 표정이 나왔다. 시청자들도 저 표정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팀전에서 44㎏부터 200㎏까지 왜 그렇게 다양한 피지컬을 모았는지,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 100명은 경쟁자이자 동료이기 보다, 동료이자 경쟁자다. 가장 최후의 피지컬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다양한 직업, 체급이 나와서 더 재미있다. 강자와 강자의 대결이 엄청나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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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에서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 경륜선수 정해민을 꺾고 최종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이후 정해민이 결승전 조작 의혹을 제기, 제작진이 '우진용에게 특혜를 줬다'는 루머가 걷잡을 수없이 커졌다. 결국 장 PD는 원본을 공개했다. 조작이나 수혜는 없었으며, 줄타래 굉음과 줄타래가 꼬임으로 두 차례 경기를 중단한 사실이 밝혀졌다.

장 PD는 "특정 출연자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결과를 조작하거나 번복한 적이 없다"면서도 "의혹이 불거진 배경을 생각해보면 우리가 녹화를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한 탓이다. 시청자들은 예능이지만 스포츠 리얼리티와 같은 투명도를 원한 게 아닐까 싶다. 이번에는 프로그램 완성도와 매끄러움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투명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만약 돌발상황이나 변수가 생기면 '시청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주자'는 자세로 임했다"며 "이번에 격투기 자격증 등이 있는 10여 분을 심판으로 모셨다. 우리가 임의적으로 판정하기 보다 객관적인 자료, 의견을 바탕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시즌1에서 성 대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근육질의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다양한 지표에서 '완벽한 피지컬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별, 체급별 차이를 두기 보다, 결국 안전의 문제 같다"며 "남성, 여성적으로 가질 수 있는 신체 이슈가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하기 어려운 방해 요소로 작용한다면 어려울 수 있다. 원초적인 차이보다 다양한 성별, 체급의 참가자들이 큰 안전 걱정없이 자신의 피지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을 담았다"고 했다.

19일 첫 공개.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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