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가수 겸 배우 비비(BIBI·김형서)가 배우 송중기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7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줘' 특집으로 꾸며진다. 비비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출신 싱어송라이터 장기하,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가수 카더가든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비비는 "불러 주셔서 감사하고, 당당하게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라스'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자기소개와 함께 트레이드 마크인 눈 밑 점 2개를 언급했다. MC 김구라는 "'아내의 유혹' 장서희에게서 영감받은 거냐"라고 물었다. 또 장기하가 만들어 준 신곡 '밤양갱'을 불러 귀호강을 선사했다.

비비는 가수 윤미래와 함께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올랐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모래바람 때문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당황했던 에피소드부터, 미국 토크쇼에서 '언더붑' 의상때문에 이슈가 된 사연을 언급했다. 또 미국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콘돔을 뿌린 이유를 공개했다. 카더가든은 "왜 한국 사람들에겐 안 주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킨십을 아끼지 않는 비비의 상상초월 팬 서비스도 공개됐다. 비비는 "스킨십을 좋아한다. 아직 엄마, 아빠와 입에 뽀뽀한다"라면서 관객들에게도 '입술 뽀뽀' 팬 서비스를 해 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정재형은 비비를 보며 "이런 것도 배운다"며 감탄했다.

비비는 송중기와 함께 영화 '화란'으로 지난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았다. 비비는 "(송중기 선배가) 휴대전화 최신 기종을 사줬다"고 자랑했다. 배우 지창욱과 드라마 '최악의 악'에서 생애 첫 키스 신을 찍었다며 "잠깐 나오겠지 했는데, 3분이나 나오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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