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은 주말 100만 '서울의 봄' 1000만 도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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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은 주말 100만 '서울의 봄' 1000만 도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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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가 공개 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예매 관객수는 40만명을 넘긴 상태여서 주말 관객을 대거 흡수할 거로 예상된다. 5주차 주말에 접어드는 '서울의 봄'은 1000만 관객에 도전한다.

'노량:죽음의 바다'는 21일 17만256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1만6400명이다. 현재 추세라면 주말엔 무난히 100만 관객을 넘어설 거로 전망된다. 22일 오전 7시15분 현재 예매 관객수는 약 40만3600명으로 2위 '서울의 봄'(21만6000명)에 두 배 가까이 된다. 크리스마스 휴일까지 이 추세가 이어진다고 하면 15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거로 예상된다.

이 작품은 2014년 '명량', 지난해 '한산:용의 출현'으로 이어지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프로젝트 마지막 영화다.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7년 뒤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해 나선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전투를 그린다.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고, 정재영·백윤식·허준호·이무생·이규형 등이 출연했다.

앞서 나온 '명량'은 1761만명이 봐 최다 관객 1위에 올라 있고, '한산:용의 출현'은 726만명이 봤다. 이번 작품 제작비는 약 300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700만명이다.

'서울의 봄'은 10만3069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942만2500명을 기록 중이다. 1000만까진 약 58만명만 남겨둬 이번 주말께 무난히 누적 10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서울의 봄'이 1000만 영화가 되면 역대 31번째 1000만 영화이자 한국영화로는 22번째 기록이 된다. 올해 10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범죄도시3'에 이어 2번째이며, 코로나 사태 이후로 범위를 넓히면 '범죄도시2'(1269만명) '아바타:물의 길'(1080만명) '범죄도시3'(1068만명)에 이어 4번째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당한 뒤 같은 해 12월12일 하나회가 중심이 된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군사 반란을 일으킨 실제 사건을 영화화 했다. 하나회는 전두환이 주축인 군대 내 사조직이었다. 황정민은 전두환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 '전두광'을, 정우성은 장태완 장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물인 '이태신'을 연기했다. 박해준이 전두광과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는 '노태건'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성민·김성균·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4만1128명·누적 10만명), 4위 '트롤:밴드 투게더'(1만1141명·누적 3만명), 5위 '괴물'(5117명·누적 31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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