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혜영이 이하늬 부부 오작교였다.

이혜영은 20일 방송한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내가 이하늬씨를 소개했다. 같은 미용실 다니며 몇 번 봤고, 괜찮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아무 생각 없었는데 우리 남편 후배랑 같이 밥을 먹을 때 이하늬씨 얼굴이 딱 생각나더라. 나랑 우리 남편까지 넷이 만났는데, 둘이 앉자마자 첫눈에 '뿅' 반했다. 내가 이어질 것 같다는 촉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하늬는 2021년 12월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 6개월 만인 다음 해 6월 딸을 낳았다. 이혜영은 "이하늬씨 부부가 나에게 부담감을 줬다"며 "자꾸 아이 대모를 해달라고 하더라. 갓난아기부터 키워본 적 없어서 큰 부담이었다"고 토로했다. "한번은 누가 결혼식에 와 달라고 했다"며 "그때 느낌이 별로라서 '안 간다'고 했다. 그 커플은 결혼 일주일 만에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아나운서 강수정은 "대모 부탁은 정말 큰 것"이라며 "부모가 없을 때 책임지는 큰 역할이다. 형부 재력 때문일까. 우리 아들도 있다"라고 제안했다. MC 유세윤은 "나도 대모해줘 누나"라고 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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