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EDM 음악을 밀고 있는 개그맨 겸 DJ 박명수가 음원 저작권료를 공개했다.

박명수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 TV 예능 '훅 까놓고 말해서'에 'EDM 중꺾마'라는 타이틀을 달고 게스트로 나왔다.

'훅(HOOK)메이커'를 자처한 박명수는 "훅잡이한테 서론은 필요 없다. 중요한 건 오직 본론이다. EDM은 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C들이 하루에 훅이 몇 개가 나오냐고 묻자 "한도 끝도 없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명수가 직접 작업한 곡은 10곡가량 된다. 박명수는 얼마 전에 음원 사이트 정산 금액으로 58만원이 입금됐다며 입금 내역이 담긴 문자도 공개했다. 그는 "저작권 협회에서 한 150만원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걸로 만족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박명수는 그동안 꾸준히 앨범을 발매했다. '바다의 왕자' '명수네 떡볶이' '바람 났어'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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