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최병모가 아내를 특이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최병모가 등장해 재혼 7년 차라고 밝히며 "아내는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다. 쌀을 안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에서 최병모의 아내가 "고기, 고기다"라고 외치며 달려가는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더했다.

또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새와 대화한다거나 노래를 불러준다"라고 알려주며 '열심히 기도했는데 이상한 여자와 만난 듯하다. 하나님이 제게 주신 십자가인가요?'라고 본인이 적은 메모도 공개했다. 그는 아내의 성향에 대해 말한 후 한숨을 쉬면서 "적응하는 기간이 꽤 걸렸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최병모는 1997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출연 후 공연계와 연극계에서 활동하다 2003년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지난 2017년 2살 연하의 팝페라 가수 이규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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