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당결안'에서 빨강 부부의 의견 대립 현장을 공개한다.

25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SBS 플러스, 스마일TV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에서는 3쌍의 부부들이 각각 배우자에게 상처받았던 기억을 꺼낸다.

지난 해 말 이혼 준비로 별거 중이었던 빨강 남편은 아이가 보고 싶은 마음에 처가에 방문했지만 경찰과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는 장인으로부터 "너는 더이상 우리 가족이 아니다"는 말을 듣고 큰 상처로 남았다고 밝혔다.

빨강 아내는 "저한테 남편은 가족이 아니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또 이제 와서 그러냐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둘만의 대화에서 빨강 아내는 "어떤 실수를 해도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가족이다. 근데 오빠는 들어오지 않았다"며 갈등이 있을 때마다 상황을 회피한 남편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빨강 남편은 "소리 지르고, 아이 있는 곳에서 안 좋은 모습 보이고, 관계가 개선이 안 되니까 어쩔 수 없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아내는 "그러니까 항상 그렇게 나가라"며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평행선을 달리는 부부가 대화를 통해 화해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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